출제오류

손해평가사 2차 시험 오류 확인… 문항 2개 전원 정답 처리

이겼닭

답 못쓴 수험생도 점수 받아
작년比 합격률 두배 높아져 
 



지난 8월 21일 치러진 제7회 손해평가사 2차 시험에서도 출제 오류가 확인됐다. 문항 2개(배점 13점)에 대해 응시자 8699명 전원에게 정답처리하는 사태가 빚어졌다.(문화일보 8월 25일자 10면 참조)

5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올해 손해평가사 시험 합격자를 지난 3일 발표하기에 앞서 18번 문제(감귤)의 소문항 3개 중 2개(합계 13점)에 대해 전원 정답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채점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문제 지문의 ‘등급외’에 정상과실수를 포함시킨 것이 업무방법서 표본주 조사 방법과 다르다는 취지다. 공단은 이 같은 사실을 홈페이지에도 공지했다. 실제로 일부 수험생은 “2개 문항에 대해서는 한 글자도 쓰지 않았는데 13점을 받았다”는 내용을 ‘손해평가사 X파일 행복한 꿀벌’ 등 관련 사이트에 올렸다.

올해 2차 시험 합격률이 응시자의 25.66%로 지난해 11.46%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높아진 데는 이들 문항에 대한 전원 정답처리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8번 문제 외에 이의신청이 제기된 상당수 문제에 대해선 공단 측의 해명이 없어 논란은 진행형이다. 특히 정답이 5가지로 갈린다는 지적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된 19번 문제(인삼)의 해가림시설 보험금을 구하는 소문항(5점)이 대표적이다.

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외부 전문가들을 초빙해 이의신청이 제기된 문제들을 심의한 결과 18번을 제외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손해평가사 2차 시험은 2019년에 치러진 5회 때도 1개 문제(15점)의 출제 오류가 확인돼 전원 정답처리되는 등 반복적으로 문제점을 드러냈다. 


c.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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