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제오류

“문제 오류·재료 부족” 전기기능장시험 논란

코카콜라

국가기술자격검정 실기 시험에서 시험 문제 오류와 재료 부실 등으로 정상적인 시험이 어려웠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전기기능장 관련 인터넷 카페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치러진 전기기능사 자격시험에 대해 민원 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수험자들은 시험 문제 중 일부 동작설명과 도면이 맞지 않았고 재료도 부실했으며 감독관이 시험을 오히려 방해하는 등 총제적인 부실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민원을 제기하고 나섰다.

대구 지역에서 시험을 치른 이모씨에 따르면 일부 시험에서는 시험 문제 중 스티커 접점이 실제와 달리 거꾸로 표시되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산업공단에서 지급한 케이블 중 일부는 대다수 수험자에게 부족하게 배당됐으며 일부 시험날짜에서는 재료지급 목록과 일부 기호도 잘못 인쇄돼 수험자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감독관의 자질과 태도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한 수험자는 “시작 전부터 전선을 못 준다는 등 감독관의 발언으로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됐다. 감독관에게 문제점을 질문했을 때도 알아서 하란 식이었다”며 “전선 역시 아예 수험생들이 준비해 가면 부담 없이 작업에 임할 것인데 전선이 꽈배기처럼 꼬여서 시험을 치를 수 없는 정도 였다. 이런 시험이 정말 기능장을 선별하는 시험이 맞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한국산업인력공단 측은 특별한 문제점이 없었는데 수험생들이 당황해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한 관계자는 “전기기능장과 관련해 민원이 접수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출제오류 등의 문제는 사실이 아니다. 문제 출제 방식이 바뀌기는 했으나 제시되는 조건 일부가 달졌을 뿐 출제 기준에는 벗어나지 않았다”며 “재료 부분 역시 시험 전 재료가 지급 후 일괄적으로 수험자가 이상 유무를 판단해 부품에 이상이 있으면 교체를 하는데 특별한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감독관은 전국 시험장별로 지사에서 위촉을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뭐라고 답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하지만 시험 전에 수험생들이 불편해하지 않도록 감독위원회 회의도 시행하는데 이런 문제가 제기돼 당황스럽다”며 “해당 분야의 권위있는 자격증이다 보니 붙고 떨어지는 데 이해 관계가 큰 종목이라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시험을 정상적으로 판단하고 있고 합격자도 분명 나올 것이기 때문에 재시험 등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140606.0100207153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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