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물관리사는 공공기관, 기업 및 연구소 등에 진출하며, 기록물관리사 혹은 행정업무 중 기록물관리를 담당하는 업무로 채용된다. 국공립 기관에서 근무하는 사서 및 기록물관리사는 공무원이므로 공무원의 승진 체계를 따른다. 기록물관리사는 각종 전자 자료를 포함한 기록물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전문성과 객관적 판단 능력이 필요하다. 특히 공공기록 관리업무를 하는 경우 업무 중 접한 관련 정보를 누설하지 않는 도덕성과 정직성, 일에 대한 자부심도 필요하다.
보통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경우 채용시 4년제 대학 관련분야 전공자 및 학예사 자격증소지자로 응시자격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 또 연구직의 경우 석사이상의 학력을 요구하기도 한다.
고용현황
향후 10년간 기록관리사의 취업자 수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2029 중장기 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0)에 따르면, 사서 및 기록물 관리사는 2019년 약 25천 명에서 2029년 약 27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2천 명(연평균 0.8%)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보와 지식에 대한 가치가 증가하는 지식정보화사회에서 기록물의 수집, 분석, 평가, 관리에 대한 중요성은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과거 기록물의 DB 구축 등 기록물 저장 및 관리 분야에도 관심이 증가하면서 업무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에 비해 실제 고용이 발생하는 기관이나 기업에서는 업무의 중요성과 관심은 있어도, 조직 내부에서 전문 기록물관리사를 두기보다 유사 업무와 함께 병행하게 하는 경향이 있어 실질적인 대규모 고용 증가는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자료: 2016~2026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워크넷 직업정보 2019년 7월 기준).
임금수준
기록물관리사 및 기록물전문요원의 평균연봉(중위값)은 3,407만원 수준에 형성되어있다. (자료: 워크넷 직업정보 2020년 기준)
준비방법
정규 교육과정
기록물관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기록물관리학, 역사학, 문헌정보학 등을 전공해야 한다. 기록물관리 전문인력 양성과 지원을 위한 ‘공공기관의 기록물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공공기관의 기록물관리사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기록물관리학석사학위 이상, 혹은 역사학 또는 문헌정보학의 경우 학사학위 이상을 취득하고 행정자치부령으로 정하는 기록물관리학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며, 역량을 키우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