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운항관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의 해양운항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국토해양부 지정 전문교육기관 등에서 소정의 과정을 이수하거나 실무 경력 등을 갖추어야 한다. 주로 해운물류회사 등에 종사하는데, 채용방법은 기업체에 따라 차이가 있다. 운항 관련 업무를 하다가 경력을 쌓아 운항관리만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고용현황
향후 5년간 선박운항관리사를 포함한 선장 및 항해사의 고용은 현 상태를 유지 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의 자료에 따르면 선원수첩소지자와 해기면허소지자는 증가하고 있으나, 취업선박은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취업선원은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반면, 면허 소지자는 다소 증가하여 취업률은 2015년 기준 39.9%로 자격자의 절반 이상이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선박은 2010년 6,588척에서 2015년 6,687척으로 다소 증가하였는데, 원양어선과 해외취업선을 제외한 선박에서 증가를 보였다. 외항선과 내항선 등 상선은 증가하여 여객이나 화물 등의 수송이 증가하였음을 볼 수 있다. 선원의 고령화가 심화되어 전체취업선원 중 60세 이상의 비율이 2008년 약 14.5%에서 2015년 약 26.5%로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향후에는 전체 취업자 수의 변화보다는 고령인력의 은퇴에 따른 신규인력 증원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2016~2026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워크넷 직업정보 2019년 7월 기준).
임금수준
선박운항관리사의 평균연봉(중위값)은 3,500만원 수준에 형성되어있다. (자료: 워크넷 직업정보 2020년 기준)
준비방법
정규 교육과정
배를 운항하거나 선박통신과 관련한 업무 등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실시하는 ‘해기사’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해양대학이나 수산계 대학의 해상운항관련 학과를 졸업하면 각각 상선 혹은 어선 분야 항해사 3급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해사고등학교나 수산고등학교의 관련 학과를 졸업하면 각각 상선 혹은 어선 분야의 항해사 4급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오션폴리텍 해기사양성 교육과정을 통해 해기사가 될 수 있다. 교육기관을 거치지 않고 항해사가 되는 방법도 있는데, 갑판부나 기관부의 부원으로서 승선 경력을 쌓으면 승선 경력연수와 승선했던 선박의 규모에 따라 6급에서 3급까지의 해기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