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산업기사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제과, 제빵 분야에 있어 산업기사 등급의 자격증을 신설하게 되었는데, 바로 ‘제과산업기사’이다. 제과 분야는 최근 개인 창업 소재로 주목받고 있기에 더욱 제과산업기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과산업기사 자격증이란 우리가 즐겨 먹는 과자, 빵 제조에 대한 전문적인 이론과 숙련 기능을 바탕으로 재료 구매와 생산, 품질관리와 관련된 업무까지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자격제도인 것이다.
개인 제과점을 창업할 사람에게 좋은 자격
최근에 제과, 제빵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프랜차이즈 대기업 빵집으로 진출하는 사람도 늘어났지만, 그만큼 개인 제과, 제빵집을 창업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게 되었다. 개인 제과점을 창업하는 사람이 모두 제과 기능장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제과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였다면, 제과산업기사를 취득하고 제과에 대한 숙련도와 이론 습득을 높여 개인 제과점을 창업하는 것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과산업기사 독학으로 취득할 수 있을까?
제과산업기사 자격증의 경우 독학으로 취득할 수는 있으나 그래도 권유하지는 않는다. 물론 제과산업기사는 제빵산업기사와 다른데, 제빵의 경우에는 발효실, 큰 미싱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집에서 준비하기엔 무리가 있으나 제과는 집에서도 충분히 홈베이킹으로 만들어보며 연습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하기에 독학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실기시험의 경우 케이크 아이싱 크림 제조, 제품 종류에 따른 반죽 종류구분, 작업지시서에 따른 튀기기, 굽기, 찌기의 과정을 소화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독학보다는 전문 교육기관에서 교육받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제과와 제빵은 차이가 있을까?
제과와 제빵은 얼핏 보면 상당히 비슷해 보이긴 하나 차이점이 존재한다. 바로 그 차이점은 발효 방법에 있는 것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제과와 제빵을 하나로 묶어서 설명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다들 이 차이를 간과하기 쉽다. 주로 제과는 화학적인 팽창제를 사용하여 제작하게 된다. 이에는 베이킹파우더, 베이킹소다가 있다. 반면에 제빵의 경우에는 반죽을 부풀어 오르게 만드는 효모라는 첨가제를 추가로 넣어 만들게 된다. 그렇다고 발효만이 제과와 제빵을 나누는 무조건적인 기준은 아니라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 제빵에는 무 발효빵도 있고 숙성 단계를 거쳐 구워내는 제과 제품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제과는 무엇일까?
제과라는 전문적인 단어를 사용해서 익숙하지 않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우리가 식사 후에 먹는 디저트들, 달콤한 제품들이 제과에 속하기 때문이다. 이에는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타르트, 아이스크림이 속한다. 이러한 제과류를 만드는 사람을 파티시에라고 부른다. 제과와 제빵은 엄연히 다른 분야이며, 제과 산업기사 또한 제빵 산업기사와 분류되는 이유기도 하다.
제과산업기사 자격증의 현실
제과산업기사 자격증을 통해서 기능사보다 상위 자격증을 취득하여 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지만, 제빵기능장에 비해서 실무경력도 적은 뿐이며, 숙련도도 낮기에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진 않는다. 또한 제과, 제빵에 대한 사람들의 수요가 증가하여 제과, 제빵점을 창업하려는 사람들도 증가하였기 때문에 이미 제과, 제빵 분야의 경우에는 레드오션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미래의 제과, 제빵집의 증가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예상되며, 제과산업기사 자격증의 경우 큰 빛을 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