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산업기사

에너지관리산업기사 자격증, 취득하면 좋을까?

 최근 5개년간 필기 합격률은 약 27% 수준, 실기 합격률은 약 38.5% 수준이다. 접수 인원, 및 필기와 실기에서의 합격인원 중 20대가 가장 많아 취업을 준비할 때 취득하는 자격증임을 알 수 있다. 합격률에서 볼 수 있듯 난이도가 있는 시험으로 익숙하지 않은 수험자로서는 꽤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는 시험이다. 그러나 준비 기간이 긴 종류의 시험은 아니어서 보통 2달의 수험기간을 잡고 학습한다고 한다. 화학/가스산업기사와 실기의 내용이 비슷하므로 이와 비슷한 자격증을 취득하였다면 더 빠르게 합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에너지관리산업기사 취득 후 실무경력 2년이 있으면 에너지관리기사에 대한 응시자격이 된다. 4년제를 졸업한 수험자라면 처음부터 에너지관리산업기사가 아닌 에너지관리기사를 보았을텐데, 2년제졸이거나 고등학교 졸업자의 경우 에너지관리산업기사 취득 이후 기사도 취득해야 하는지 고민이 될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취득하는 것이 좋다. 실제 산업기사의 대우보다 기사의 대우가 좋으며, 공무원, 공기업 등에의 가산점에도 보다 폭넓게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에너지관리기능장을 취득한다면 더욱 도움이 된다.

 에너지관리산업기사와 함께 있으면 좋은 자격증은 가스산업기사이다. 보통 에너지관리기사와 가스기사를 일명 ‘쌍기사’라고 부르는 세트 중 하나로 여긴다. 다만 에너지관리산업기사 자체가 보일러와 연관된 직무인데, 현대의 난방 체계가 전기 히터로 바뀌고 있는 추세가 있으므로 아직 시험준비를 시작하지 않은 수험생의 경우 쌍기사를 노린다면 ‘전기기사’와 ‘전기공사기사’ 쌍기사를 준비해보는 것도 추천할 수 있다.

 에너지관리산업기사의 필기 과목은 보일러 구조학, 보일러 시공, 보일러 취급 및 안전관리, 유체역학 및 열역학, 배관공학, 보일러 재료, 에너지이용합리화 관계법규, 공업경영에 관한 사항 과목들이며 사지선다 택일형으로 60분동안 60문항을 풀이하면 된다. 시험 자체는 타 산업기사들과 비슷한 문제은행식으로 보통 독학의 방식을 택하는 수험자들이 많다.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를 듣는 데 시간을 쓰는 것 보다 7개년 이상 기출문제만 풀이하며 오답을 줄여나가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4년 기출 이후로 보는 것이 중요한데, 이 이전에는 개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의 시험문제와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관리산업기사 실기 Tip

 에너지관리산업기사 취득 후 일반적으로 설비기술자 혹은 보조원으로 일할 수 있는데, 초봉의 경우 회사에 따라 상이하며 높지 않지만, 경력이 쌓이면 일반적으로 3000~5000만원 가량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기사를 취득하고 건물 전문 관리업체의 감동자, 관리자로 일하거나 대규모 빌딩을 중간관리자로 일하기도 한다. 또한, 추후 소규모 보일러 AS 등 창업이 가능한 자격증이기도 하다. 총정리하면 에너지관리산업기사 취득 후에는 1) 건물이나 아파트 시설관리인 2)보일러 제작업체 취업 3) 보일러 AS업체 취업 4) 산업체 보일러 시설관리로 취업 5) 보일러, 공조설비 분야 자영업 창업의 5개 분야로 진로가 나뉜다고 할 수 있다.

 에너지관리산업기사 취득 후 대표적으로 세 가지 방향으로 취업하게 되는데 취업처로는 사무용 빌딩, 아파트, 호텔 및 생산공장 등 열설비류를 취급하는 모든 기관과 보일러 검사 및 품질관리부서, 소형에서 대형 공장까지 보일러 담당 부서, 보일러 생산 업체, 보일러 설비 업체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열관리기사’, 혹은 ‘보일러조종자’로서 활동하게 되는 것인데, 고용은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다소 증가할 전망으로 보이며 관련 자격증의 취득으로 업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에너지관리산업기사가 우대되는 직종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