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에 1천 원이었던 주차요금을 3월부터 올렸는데, 안내는 주차장 구석에 붙인 종이 한 장이 전부였습니다.
어제부터 30분에 5천 원으로 인상한다는 내용인데, 실제 결제된 주차요금은 30분에 1만 원으로 또 달랐습니다.
은행은 처음에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요금 변경 사항을 게시했다가
화가 난 이용객들이 이처럼 차단기를 훼손하는 등 민원이 빗발치자 뒤늦게야 요금 변경사항을 곳곳에 게시했습니다.
은행 측은 은행 고객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요금을 인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초 30분에 1만 원으로 정했다가 너무 비싸다는 내부 의견에 5천 원으로 낮췄지만, 실무자 실수로 반영이 안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은행 측은 주차요금을 30분에 1천 원으로 다시 낮추고, 피해 고객에게도 과다 청구된 주차 요금을 돌려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30분에 만원에서 천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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