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대여하기도 하는 도서관은 항상 사서가 지키고 있죠. 이 사서들은 단순히 책읽기를 좋아해서 직업을 전향했다고 생각하기에는 꽤 오래전부터 이 길을 걸어온 분들입니다. 사서는 각종 도서관이나 정보기관에서 문헌을 수집하고 정리하며 관리하는 직종인데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사서자격증은 엄연히 도서관법 시행령 제4조 2항에 1급 정사서, 2급 정사서, 준사서로 나뉘는 전문인력입니다. 도서관사서자격증을 취득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사서라는 직업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여야 취득할 수 있습니다. 급수별 취득 자격요건이 다르게 나타나는데요. 1급 정사서의 경우에는 문헌정보학, 도서관학 박사학위, 2급 정사서 자격증+박사학위, 정보처리 기술사 자격증, 2급 정사서+도서관 근무경력 9년 이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교육기관 교육과정 이수자가 자격이 주어지고 2급 정사서의 경우 4년제 문헌정보학, 도서관학 전공 졸업자, 문헌정보학, 도서관학 석사학위를 받은 자, 교육대학원 사서교육 전공 석사학위, 준사서 자격증+석사학위, 준사서 자격증+근무경력 3년, 준사서 자격증+근무경력 1년 이상_지정 교육기간 교육과정 이수자가 자격이 주어질 수 있으며 준사서의 경우 전문대학 문헌정보과 및 도서관과 졸업, 전문대학 학력에 지정교육원 소정교육과정 이수자, 재학 중 문헌정보학, 도서관학 부전공자가 자격이 주어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지정교육원은 전국에 딱 3군데 존재하고 있는데요. 서울에 성균관대학교 사서교육원, 부산의 부산여대사서교육권, 대구의 계명대학교사서교육원입니다. 이 사서교육원에서 입학을 하고 교육과정을 밟으면 준사서 자격증을 취득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사서교육원을 입학하기 위해서는 전문대 학위가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학사학위를 받고 교육원에 입학해야 교육 이수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사서자격증을 취득하면 도서관 및 정보기관에 취직할 수 있으나 도서관 사서 공무원을 준비하기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도서관사서공무원은 9급자격증으로 도서 관련 행정업무, 자료파악정리와 운영, 보좌 업무를 하는 인력으로 교육청이나 국회, 국공립도서관, 국공립대학교 도서관에 근무를 진행하게 됩니다. 기본 응시자격은 준사서 자격증을 보유하여야 하고 도서관 근무 3년 이상, 토익 600점 이상, 토플 500점 이상, 탭스 520점 이상의 성적 취득자여야만 합니다. 

최근 들어 많이 알려지게된 사서 직업은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전문직입니다. 공공도서관이 점차 증가하는 만큼 채용인원도 점점 확대되고 있지만 취업경쟁도 그만큼 치열하기 때문에 사서직에 대한 스펙을 어느정도 쌓아가는 것이 취업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도서관사서자격증에 대한 취득방법과 응시자격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준비하고 있는 전공과 학생분들이라면 참고하셔서 좋은 취업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