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소방직 공무원 시험은 해마다 4월에서 5월에 고정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코로나 여파도 더해지긴 했지만 23년도에는 3월로 확정이 되었는데요. 원서접수부터 최종 4단계 일정이 모두 당긴 만큼이나 꼼꼼한 확인이 필요할 듯합니다. 

원서접수 2/13 월요일 오전 10:00 시작 - 2월 17일 금요일 18:00 마감, 1단계 필기시험 3월 9일 목요일 공고, 시험 예정일 3월 18일 토요일, 합격자 발표 4월 14일 금요일, 2단계 체력시험 4월 14일 금요일 공고, 시험 예정일 4월 17일 - 5월 7일 일요일 합격자 발표 5월 11일 금요일, 3단계 서류전형은 체력시험 합격자 발표 공문을 통해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4단계 종합적성검사와 면접은 5월 11일 목요일 공고일이 되며 시험 예정일의 경우 종합적성검사는 5월 16일 화요일, 면접은 5월 23일 화요일에서 5월 26일 금요일에 치러집니다. 최종 합격 발표일은 7월 7일 금요일로 확정되어 작년보다 한층 당겨졌기에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전과 달리 한국사와 영어 과목이 이제는 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영어 보유 성적에 따라 소방청이나 인사혁신처를 통해 사전 등록할 시에는 3년동안 인정이 되는데요. 미등록을 할 경우에는 유효기간만 인정되도록 규정이 되었기에 이 부분도 주의하셔야 됩니다. 대체 가능한 시험을 보면 토익, 텝스, 지텔프, 토플, 토셀, 플렉스가 됩니다. 6가지 중 2가지를 사전 등록하셔야 3년 동안 유지가 되는 것인데요. 한국사의 경우 채용시험 공고문에 기재되어 있는 기간 내 시험 인증서만 제출하면 되기에 영어와 달리 사전등록이 불필요합니다. 

소방직 공무원은 공채와 경채 준비가 다릅니다. 공채의 경우 시험 문항수에도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공채는 75문항으로 소방학개론 25문항, 소방관계법규 25문항, 행정법총론 25문항으로 출제될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경채는 어떻게 될지도 살펴봐야 될 텐데요. 전체 65문항으로 소방학개론 25문항 출제, 직무 분야가 되는 응급처치학론 40문제, 화학개론 40문제, 컴퓨터일반이 40로 구성됩니다. 공채는 75문항 출제에 주어지는 시험 시간이 1시간 15분이 됩니다. 경채의 겨우 65문항으로 1시간 5분으로 변경됩니다.  

시험단계 별 적용비율 변경사항 

개정사항을 살펴보면 시험 단계별 시험 성적 적용 비율에도 변경을 주었습니다. 필기시험의 이전보다 낮추며 체력과 면접을 강화하도록 개정되었죠. 적용 방법을 보면 표에 따라 비율을 적용하여 합산한 점수에 따라 가점을 반영하는데요. 공개경쟁채용 시험의 경우 필기가 75% 체력이 15% 면접이 10%였지만 이제는 필기 50%, 체력 25%, 면접 25%로 변경되었습니다. 

경력경쟁채용 시 적용되는 퍼센트의 경우 체력과 면접이 이전에는 15%, 85% 적용되었지만 이제는 체력이 25%, 실기 비중이 7% 정도가 됩니다. 필기, 체력, 면접의 경우에도 많은 변화가 찾아왔으며 필기, 체력, 실기, 면접의 경우 23년도에는 필기 30, 체력 15, 실기 30, 면접 25%를 적용하게 됩니다. 이론 시험의 비중이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낮아졌지만 그렇다고 하여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데요. 1차 필기에 합격되어야 다음 체력시험과 면접 진행이 가능하기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2023 소방직 공무원 경채 시험과목 또한 추가가 되었습니다. 일반분야, 구급분야, 화학분야, 정보통신분야를 통틀어 이전에는 한국사, 영어, 소방학개론이 고정적으로 출제가 되었죠. 이제는 일반분야의 경우 소방관계법규가 추가되었으며 구급분야는 응급처치학개론, 화학분야는 화학개론, 정보통신분야는 컴퓨터일반이 적용됩니다. 각 분야마다 전문과목이 추가되었기에 필기 비중은 낮아졌어도 다뤄야 될 영역과 범위는 더 많아졌다고 봐야 됩니다. 

구급분야, 화학분야, 정보통신분야 제외하고는 모든 경채의 경우 일반분야로 분류되기에 이 부분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특히나 23년도 시험의 관력학과 변경이 가장 크지 않을까 합니다. 기존에는 응시 가능한 대상자가 2년제 졸업 또는 4년제 재학생으로 45학점 이수한 경우 가능했습니다. 내년부터는 고등학교 졸업자까지 포함하여 시험이 치러지기에 경쟁률 또한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전보다 포괄적으로 응시 기준이 확대되었지만 이러한 제반 사항을 반영해 채용인원은 확대가 되곤 했습니다. 

출제기준 및 범위 

2023년 필기시험을 기준으로 관계 법령 시행일을 적용합니다. 공채와 경우의 경우 출제 범위가 달라진 만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겠죠? 시험범위를 보면 소방기본법에는 소방기본법과 소방의 화재조사에 관한 법률 화재조사법을 다루게 됩니다. 화재예방 및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는 소방시설법과 화재예방법까지 문제가 출제됩니다.  

공채 채용 시험 가점 분야 확대 

공채의 경우 가점 분야가 확대되었습니다. 경채는 가점이 적용되지 않기에 혼돈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됩니다. 가장 먼저 개정사항을 보면 소방공무원 공개경쟁채용 시험의 경우 가점 분야를 넓히고 가점 부여 시기를 변경하였다고 고지하였습니다. 기존에는 필기시험에 부여가 되었지만 이제는 최종 환산점수에 부여가 되고 있으며 가점 서류는 공고문에 제시된 일자에 맞춰 등록 기간 내 제출이 되어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가점 영역이 2개 분야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소방업무 관련된 라이선스 또는 면허증을 취득한 자, 사무관리 분야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로 한정적이었죠. 변경된 사안을 보면 이제는 한국어 능력 검정시험에서 일정 기준 점수를 충족한 사람 또는 등급 이상을 취득한 경우에도 가점을 부여한다고 하는데요. 더불어 외국어 능력 검정시험 기준 점수 충족한 자 또는 등급 이상 취득자에 한해서도 가점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한국사는 사전등록이 필요치 않으며 시험 시행기관 유효기간만 인정받으면 되기에 제출 서류도 잊지 않고 준비해 두셔야 됩니다. 

가산 방법을 보면 동일 분야 가점 인정 대상이 2개 이상일 경우는 모두 인정되지 않습니다. 각 분야 별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것 하나만 적용이 가능하도록 규정하였는데요. 가산 퍼센트가 5% 이내가 되고 있기에 적용률이 적지 않은 수준입니다. 이처럼 소방업무 관련 분야, 사무 관련, 한국어능력시험 성적, 외국어 능력 검정시험 성적을 각각 합산이 가능하나 동일 분야는 불가합니다. 이처럼 이전보다 2개가 더 확대돼 4개 분야가 된 만큼이나 합격에 가산점 비중도 크게 작용합니다. 

소방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치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분이 소방직과 행정 직렬 중 많이 고민하십니다. 일반행정직은 사실상 매 시험마다 높은 경쟁률을 두고 있습니다. 직렬을 가리지 않고 접수 인원에서부터 상당한 수치를 나타내죠. 22년 국가직 공무원 일반행정 시험 경쟁률을 보면 93.9: 1 수치를 두고 있었기에 치열함을 드러냈는데요. 이에 반면 소방공무원은 올해 시험 13:1로 행정에 비해 상당히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반행정직을 기존부터 준비하시는 분들이 아닌 초시생으로 공시에 이제 접근한다면 오히려 세무직이나 소방공무원 시험을 노려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경쟁률이 높을수록 준비 기간이 길어지고 합격률을 장담할 수가 없기에 비교적 접근이 수월하고 진입장벽이 낮은 순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겠죠?  

대체로 소방공무원이라고 한다면 몸이 힘들고 박봉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실상 이는 잘못된 정보가 됩니다. 공무원은 기본적으로 급여가 정해져 있으며 다른 직렬이라고 하여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것도 아닙니다. 복지와 처우, 연금과 관련된 부분에서 장점이 크게 나타나기에 현재 월급보다 미래를 고려하고 안정적인 직장을 얻기 위해 도전하는 사람들의 비중이 높죠.  

소방직 공무원의 경우 다른 직렬과 비교할 때 월급 면에서 더 유리합니다. 기본적으로 상여수당, 가계 보전수당들이 공통적으로 적용되지만 해당 직렬은 업무 특성을 고려하여 받을 수 있는 수당의 폭이 더 많다는 것이죠. 특수근무수당의 경우 위험근무, 특수업무, 업무대행 수당이 있으며 초과근무나 관리 업무수당부터 정액급식비, 직급보조비, 명절휴가, 연가보상비 등 여러모로 더 높은 월급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활동직이라 하여도 그만큼 처우가 따르다 보니 오히려 만족도가 높은 직업에도 해당합니다. 

소방직 공무원이라고 한다면 어떠한 일이 할지 궁금하실 듯합니다. 해당 직렬은 화재를 예방하고 진압하며 태풍이나 홍수, 가스폭발, 건물 붕괴 등 다양한 재난 발생 시 출동해 인명 구조와 재산보호 업무를 수행합니다. 그 외에도 화재 진압이나 사람 구조가 주요 업무가 되며 소방 대원 및 장비 이송, 산불 또는 고층 건물 화재 시 파난 안내 업무, 종합상황실 재난 상황 안내 업무를 진행합니다.  

소방직 공무원 전망

국가직으로 전환된 것도 큰 이유가 되고 있지만 여러 방면에서 많은 변화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국가에서는 안전을 더욱 강조하고 있으며 소방관의 업무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구조요원과 구급요원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때문에 작년과 달리 소방인력 수요가 대폭 높아지며 채용인원도 확대가 되고 있죠.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수요는 점진적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국가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안전과 재난피해에 경각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기에 소방인력 증원이 시급한 상황이죠. 이렇듯 20년도부터는 충원과 인원 증가부터 장비 확충까지 다각 면에서 국가 지원이 되고 있기에 다른 직렬만큼이나 전망이 뚜렷한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존과 달리 소방행정에 필요한 재정 지원 폭마저 상당히 확대되었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소방공무원에 대한 처우 및 대우는 더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