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이 청년 구직자들의 자립 기반 형성 및 취업 능력 향상을 위한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사업’을 3월부터 시행한다.
이 사업은 올해 완도군에서는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자격증 취득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완도군에 주소를 둔 19세~49세 미취업 청년이며, 2023년 1월 1일 이후 어학(8종), 한국사, 국가 자격증(국가 기술 자격증, 국가 전문 자격증)을 실제로 응시한 청년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당해 연도에 한 해 최대 2회 가능하며, 실제 결제한 응시료 비용을 1인당 합산 연 1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응시료 지원 시험은 ▲어학 8종(토익, 토익 스피킹, 토플, 아이엘츠, 오픽, 템스, 지텔프, 플렉스)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국가 기술 자격증 ▲국가 전문 자격증이 해당된다.
지원을 원하는 청년은 자격증 시험에 응시한 후 구비 서류를 지참해 3월부터 매월 1일부터 10일에 완도군청 인구일자리정책실에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자격 요건 확인 후 신청 순으로 대상자 선정을 거쳐 신청 다음 달 10일경 응시료에 해당하는 금액이 본인 계좌로 지급된다.
예산이 조기에 소진될 경우에는 적격자로 선정된 자라 하더라도 지원이 중단될 수도 있다.
정인호 인구일자리정책실장은 “자격증 응시료 지원 사업이 청년들에게 구직 활동에 따르는 자격증 취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청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청년 취‧창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청년 드론 전문가 양성 및 바리스타 자격증반을 운영한 바 있다.
출처 : 뉴스깜(http://www.newsgg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