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오는 27일부터 만 18~3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어학 및 국가기술자격증,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 취업에 필요한 각종 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청년 활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은 구직활동에 나선 청년들의 취업비용 부담경감과 자기계발을 통한 취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달 초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사전협의를 완료하고 5000만원의 시비 예산을 투입해 청년들을 지원한다.
시험 응시일부터 사업 신청일까지 진주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인당 연 2회, 최대 10만원까지 응시료 실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응시점수나 합격여부와 상관없이 지난달 1일 이후 시험에 응시한 경우면 모두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시험에 응시한 후 진주시 청년정책정보 통합제공 누리집 ‘진주시 청년 온라인 플랫폼’에 접속해 본인 인증 후 구비서류를 첨부해 간단히 신청할 수 있다.
조규일 시장은 “최근 취업의 필수 요소 중 하나인 각종 자격증 및 어학시험 응시료의 연이은 인상으로 구직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 사업이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사회진출을 위한 첫 디딤돌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 사업은 지난해에 실시한 진주청년 희망정책 설문조사를 통해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발굴한 것으로, 앞으로도 시는 청년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꾸준히 소통해 청년들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올해 초 ‘대학생 행정인턴 사업’을 시작으로 ‘청년 면접정장 대여사업’,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과 ‘중소기업 취업청년 복지지원금 지원 사업’ 등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나가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청년정책 정보의 통합제공과 청년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달 16일부터 청년들의 정책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진주시 청년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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