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했을 때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아무래도 기사나 뉴스에서 건물에 큰불이 난 사건들을
많이 접하다 보니 고층 빌딩이나 건물에 대한 화재 걱정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 않나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언론에서도 집중적으로 보도되는 사건은 대부분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사건이기도 한데요.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한다면 구조상 대피가 힘들거나 규모가 커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직업이 있는데
바로 소방시설관리사입니다.
소방시설관리사는 소방안전 관리의 전문적인 기법이나
법령, 제도 개선을 통해 소방대상물의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위해 만들어진 자격 제도입니다.
소방시설의 점검과 정비, 건축물 소방시설 유지 관리나
화기 취급 감동 등 방화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과
위험물 제조소 등의 완공검사, 위험물 안전성능시험 및
정기점검에 관한 사항, 건축물 소유자 등이 위탁하는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시설의 점검 등의 업무를 주로 수행합니다.
비슷한 시험으로 소방설비기사가 있는데
소방설비기사에 비해 소방시설관리사의 합격자 수가 현저히 낮아
취득하기 어려운 자격증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취득하기가 어려울까요?
먼저 시험을 응시할 수 있는 진입장벽 자체가 높은 편입니다.
응시 자격으로 관련 기술사와 기능장 자격증을 소지했거나
소방 기사 자격증 소지 시 실무 경력이 2~3년 필요합니다.
순수 경력으로만 따졌을 때 소방공무원 5년, 소방 실무경력 10년이 있어야 하는데요.
두 번째는 낮은 합격률입니다.
난이도가 굉장히 높아 합격률 자체도 굉장히 낮은데
소방시설 점검업 허가를 낼 때 필수 인력으로
법적 제한을 걸어 두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소방시설관리사 자격증이 있다면 취업이나 이직, 연봉 협상이
굉장히 순조롭기 때문에 응시 자격을 갖추고 있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도전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소방시설관리사 시험은 1차와 2차로
나누어지는데
1차에 비해 2차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1차는 객관식 4지 택일형이지만 2차는 논술형 즉 주관식이기 때문인데요.
또한 1차 시험은 매 과목 100점
만점으로 해서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하는 방식이지만
2차 시험은 시험과목별 5인의 채점위원이 각각 채점하는 독립 5심제로
최고 점수와 최저 점수를 제외한 점수가 채점위원 1명당
100점을 만점으로 해 매 과목 평균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합니다.
1차 시험과목은 소방안전 관리론, 소방 수리학·약제 화학 및 소방전기,
소방관련 법령, 위험물의 성상 및 시설 기준,
소방시설의 구조원리 이렇게 다섯 과목으로 과목별 25문항,
총 125문항입니다.
반복적으로 이론을 파악하고, 예상 문제를 풀고 기초 문제를
푸는 것이 좋습니다.
2차는 소방시설의 점검 실무 행정, 소방시설의 설계 및 시공
이렇게 두 과목으로 과목별 3문항 총 6문항으로 출제됩니다.
과거에는 화재안전기준(NFSC) 암기 여부에 따라서 당락이
결정됐었는데 최근에는 NFSC가 기본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더불어 추가로 제품검사 기술기준과 점검 항목, 점검 실무,
소방 관계 법규(건축법) 등에
대한 부분의 출제도 증가하고 있어
이 부분까지 충분히 정리하고 숙지해야 합니다.
소방시설관리사 2차 시험 합격률이
2017년에는 3.5%, 2018년에는 3.6%
2019년에는 9.9%로 꽤나 높게 상승했습니다.
소방시설관리사 수요가 늘어나면서 시험 난이도 조정이
어느 정도 시행된 것 같은데요!
그러니 소방시설관리사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1차는 과락만 피하는 방법으로 준비하셔서
합격하시고
2차에 열심히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문자격증인 만큼 응시 자격부터가 문턱이 높고, 시험 난이도
자체도
어려운 소방시설관리사!
자격증에 대해 더 궁금한 사항이나
준비하는 다른 사람들의 비법 등이 궁금하다면
자넷 홈페이지를 통해 생생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