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TIP

Q. 유전에다가 불을 붙이는 이유는 뭐죠?

-> 일단 자연적인 유전이 지표면으로 새어나올 경우,

휘발성 성분이 많기 때문에 불이 잘 붙게 되고,

한번 붙으면 꺼질줄을 모릅니다.

자연적으로 불이 붙는 경우는 공기 유동이 없어서

폭발성 가스가 고여있는 곳에서 정전기로 인한 불꽃이나 마른 번개,

불이 난 곳에서 날아온 불티 등이 원인일겁니다.

개발하고, 석유를 생산하고 있는 유전의 경우,

석유는 딸랑 석유 하나만 묻혀있지 않습니다.

단단한 암반 (꼭 저장고처럼 생겼습니다.)

위에 고대 생물들이 묻혀 탄화된 것이 석유죠,

그 찰랑찰랑한 석유 위에는 항상 천연가스가 고여있답니다.

석유만 퍼낸다면 좋겠지만,

시추공을 뚫다보면 가스도 같이 새어나오죠.

이것을 그대로 둔다면, 공기중에 일정 농도만 되고 폭발이 일어납니다.

(라이터만 켜도..)

유전 위에서 폭발이라..결과는 상상하기 힘들죠..

그래서 여분의 가스를 일부로 한곳(굴뚝?)으로

모아서 다 태워버립니다.

그냥 불만 붙여놓으면 새오나오는 대로

타버리니 처리하기엔 그만이겠죠.

(불이 가스를 계속 글어당겨서 태웁니다.)

천연가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분의 가스가 새죠.

이걸 처리 안하면 폭발합니다.

즉, 첫째 가스를 불에 태움으로 기압차를 더 크게 만들어

적은 힘으로도 수월하게 원유를 뽑아내기 위해서

둘째 유증기로 인한 폭발성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셋째 유증기로 인한 인명의 보호를 위해서

넷째 앞의 3가지를 행하는데 경제적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