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런닝화를 사시고, 신으시면서 끈을 묶을 때 남는 한 칸의 구멍이 이상하지 않으셨나요?
지금부터 '빈 구멍 사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끈이 다 풀린 런닝화를 준비합니다.
차이점 중 하나였던 끈이 위쪽으로 갔는지, 아래쪽으로 갔는지 여부입니다.
발 볼이 좁으신 분들은 이렇게 끈을 위쪽으로 해서 끈을 넣어주시고,
발 볼이 넓으신 분들은 끈을 이렇게 아래로 해서 넣어주세요.
그리고 다 묶으시고 대부분은 이 상태에서 리본 묶기를 하실텐데요.
여기서 빈 구멍을 사용합니다.
양쪽 빈 구멍에 끈을 다시 넣어줍니다.
그리고 반대쪽 구멍에다가 위에서 아래로 넣으신 후에 끈을 쫙 당기시고 묶어보세요.
혹시나 묶어보신 분들이시라면 기존과는 좀 많이 다른 느낌이 드실껍니다.
타이트하게 조일려면 끈을 전체적으로 당겨야 하는것에 비해
이 묶는 방법을 발목 부근에 텐션을 많이 주어서 비교적 발등 쪽은 편안한데요.
이렇게 끈 고리를 만들어서 묶기 때문에 신발 끈에 텐션이 가지,
신발에 텐션이 안가서 신발의 피로도가 조금 낮아지는 이 방법.
언제 사용하냐구요? 바로 마라톤입니다!
마라톤 할때는 42.195km라는 긴 시간을 뛰어야 하는데,
일반적인 묶는 방법으로 묶을 시에는 끈이 묶여도 점점 풀리게 됩니다.
반면 이 방법은 끈으로 만든 고리가 끈을 한번 더 잡아주기 때문에
끈이 안풀리고, 또한 발목이 잡히는 느낌이 납니다.
런닝화를 오래 신고 있어야 하는 분들은 이 방법으로 한번 묶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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