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ㅇㅇ막걸리.
마트에 가면 2종류나 있습니다.
가격차이는 300원 가량 나는데 무엇이 다른 걸까요?
먼저 뚜껑을 보세요.
가격이 저렴한 막걸리는 '녹색'
비싼 막걸리는 '흰색' 뚜껑을 쓰고 있습니다.
병을 돌려 뒷면을 보세요.
흰색 뚜껑은 '국내산' 쌀
녹색 뚜껑은 '수입산' 쌀
82.3%
막걸리 매출액 상위 10위권 업체들이 사용한 수입쌀 비중입니다.
여러분들이 마시는 막걸리 10병 중 8병은 수입쌀로 만든 셈이죠.
막걸리 수출액 10위권 내 업체들이 사용한 수입쌀 비중 역시
72.2% 프랑스에서 수입포도로 빚은 와인을 수출했다고 상상해보세요.
수입쌀 비중이 높은 이유는 바로 가격 때문입니다.
쌀 40KG 한 포대
국내산 쌀 6만 4360원
수입산 쌀 2만 1920원
불편한 진실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막걸리 맛의 핵심은 균!
막걸리 제조에 사용되는 양조용 '입국' 발표제 균주는
일제 강점기 때 일본에서 도입된 '백국균'입니다.
해방 70년이 지나도록 '입국' 발표제 균주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거죠.
그 원료인 고체종균 수입규모도 늘었습니다.
2000년 1477만달러
2013년 2305만달러
술은 음식문화의 총아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막걸리가 저가 시장만 공략한다면
외국에 빼앗긴 고급 술시장을 되찾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국산 원료만 사용하는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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