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제오류

"문제오류 해명하라!"…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 국토부서 집회

멍멍하는 고양이

 

[아시아타임즈=이선경 기자] 제 29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응시생들이 20일 오후 12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시험문제 의견제시에 대한 답변을 촉구하며 시위에 나섰다. 


국가자격시험에서 문제오류로 의심되는 문항이 31개나 발생하고 시험 주최 측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산인공)의 명확한 응답이 없자 응시자들이 집단행동을 계획한 것이다.

이날 100여명의 시험 응시생들은 국토부 앞에서 △시험 출제위원 공개와 이의신청된 문제에 대한 공개토론회 개최 △출제오류에 대한 객관적이고 명확한 해명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추가시험 실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공개사과 및 책임자 문책 △출제오류 재발방지대책 강구 등에 대한 책임 기관의 행동 등의 요구사항이 성명서에 포함됐다.

시위에 참여한 A씨는 "시험 책임기관인 국토교통부는 산업인력공단에 모든 권한을 이관해 문제 오류나 정답 발표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국토부 역시 지도 및 감독의 책임이 있으므로 좌시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공인중개사 시험 개선 촉구위훤회는 지난 12일부터 수집한 1469명 응시생들의 탄원서를 15일 산인공에 제출한 데 이어, 이날에도 1646명 응시생들의 탄원서를 국토부에 접수했다.

이들은 공인중개사 시험을 담당하고 있는 국토부 담당자를 만나 탄원서를 전달하며 면담 시간을 가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교통부가 상급기관이긴 하지만 출제에 대해 참견할 경우 잘못하면 압력이 될 수 있다"며 "다만 시험 응시자들의 의견이 있으니 산인공에 탄원서와 요구사항을 잘 전달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인력공단은 오는 28일부터 60일동안 홈페이지에 제29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합격자와 '정답변경 내역'을 고지할 예정이다.


c. 아시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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