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저브드플라워공예

프리저브드플라워(보존화)는 생화(生花)의 아름다움이 절정일 때 보습효과를 가진 특수용액과 함께 염료를 흡수시켜 만든 생화의 가공소재로서, 생화 그대로의 모습을 약 1000일 이상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선물용품이나 부케, 공간전시 등에 특히 많이 애용되고 있으며 건조화와는 달리 꽃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생화에서는 찾을 수 없는 색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화훼산업의 획기적인 소재로 관심 받고 있다. 프리저브드플라워는 1991년 프랑스의 베르몽(Vermont)사에 의해 처음 개발되어 유럽과 미국, 특히 일본에서는 ‘시들지 않는 꽃’ ‘마법의 꽃’이라 불리우며 선물용이나 장식용으로 생화에 못지 않는 인기를 누리며 각종 생활용품의 디자인 소재로도 활용되며, 화훼시장의 10%이상을 차지할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에는 2004년 전 후 일본을 통해 도입되었으나 그동안 꽃의 특성상 가공이나 디자인의 어려움 그리고 높은 가격으로 인하여 상품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으나 2009년부터는 농촌진흥청이 관련업체와 공동 개발에 성공하여 일부 절화생산농장에서 보존화(프리저브드플라워)를 가공 생산하기 시작 하였다. 한국보존화(프리저브드플라워)디자인연구회는 프리저브드플라워의 디자인 개발과 보급 및 교육에 목적을 둔 단체로서, 프리저브드플라워를 주 소재로 다양한 부 소재들과의 결합을 시도하여 실생활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연구 하였으며, 다양한 디자인의 장식품과 공예품은 물론 차원 높은 화훼조형 예술로 표현하는 과정을 꾸준히 연구하여 왔다. 이에 한국보존화디자인연구회는 프리저브드플라워 공예품과 장식 디자인에 관심을 가지고 지식 및 기술 습득에 참여하는 플로리스트들에게 자격증 제도를 만들어 운영하여 왔으며, 본 민간자격증을 공인된 국가기관에 등록하여 운영하므로 좀 더 자격증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 화훼직종 관련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프리저브드플라워의 활발한 국내보급과 침체된 화훼산업의 발전에 일조하기 위해 민간자격을 등록 신청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