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장착산업기사 독학이 가능할까?
전자부품장착산업기사는 2020년 이래로 실기 응시자가 한 해에 5명 이하인 시험으로 대중적인 자격증이 아니기 때문에 학원, 인강, 교재 등이 제대로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필연적으로 독학할 수밖에 없다. 필기 합격률은 약 30% 남짓이나 실기 합격률은 50~80% 수준으로 꽤 높은 편인데 이는 학습 방법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이미 작업형 시험에 대한 대응 능력이 풍부한 실무자가 시험에 응시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독학할 수 없는 것은 아니나, 처음 SMT 업계에 진입하는 수험자보다는 현업자가 취득하는 것을 추천할 수 있다.
전자부품장착이란 무엇일까?
전자부품장착은 표면 실장기술 혹은 영어로 SMT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Surface Mounted Technology의 준말이다. 이는 전자부품을 기판의 단면 혹은 양면에 접합하여 전기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회로를 구성할 때 적용되는 접합 기술의 의미한다. 쉽게 이야기하면 PCB에 부품을 장착하고 납땜하는 기술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 전자부품장착산업기사란 SMT에 관한 생산활동, 생산장비 유지 보수, 관리업무 및 신규도입 기기에 대한 사양검토, 설치, 시험 운전과 장비 설치 가동 후부터 폐기 시까지 전체의 성능관리업무를 관장하는 자격을 시험하는 제도이다.
전자부품장착산업기사는 어디에 관련된 자격증일까?
전자부품장착산업기사는 국가기술자격제도에서 기계장비설비 및 설치 중직무에 해당한다. 또한, 실무적으로는 공장에서 일하는 현장직 중 ’생산관리‘와 관련이 있으며 해당 업 종사자가 취득하면 좋은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반도체, 컴퓨터 등 PCB 기판이 들어가는 각종 제품에 관련된 공장, 제조 회사 등에서 활용될 수 있다. 관련 학과는 관련 대학 및 전문대학의 전자패키징 공학, 메카트로닉스 공학, 기계공학, 자동화시스템공학, 기계전자공 등으로 지정되어 있다.
전자부품장착산업기사와 연관된 하위, 상위 자격증은?
전자부품장착산업기사는 직계 상위 자격증이 없으며 하위 자격증으로 전자부품장착기능사가 존재한다. 다만 중직무에 해당하는 기계장비설비, 설치 분야에서의 상위 자격증으로는 산업기계설비기술사가 존재하여 생산관리 현장직 실무자로서 경력을 완성하는 목적으로 취득할 수 있다. 같은 직무상에서 전자부품장착산업기사와 같은 수준의 자격으로는 기계정비산업기사, 생산자동화산업기사 등이 존재한다.
고등학교 졸업자가 전자부품장착산업기사 응시 가능할까?
전자부품장착산업기사의 응시자격을 학력으로 충족시킬 경우 기계 관련 전공자 중 전문대 졸업자 혹은 4년제 대학 2분의 1을 수료한 자가 응시할 수 있다. 그러나 경력으로 충족시킬 경우 기계 관련 순수 실무경력 2년 이상 수험자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므로 이미 해당 업역에 종사하고 있었다면 고등학교 졸업자라도 학점은행 등 타 방법을 활용하지 않고도 충분히 응시가 가능하다. 만약 실무경력 2년이 너무 길게 느껴져서 학점은행제를 활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41학점을 수강해야 하며 약 8개월의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자부품장착산업기사 누가 응시하는 것이 좋을까?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응시를 추천하는 자는 대학 및 전문대학의 관련 학과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SMT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는 데에는 전자부품장착산업기사가 필수가 아니며, 이후 경력직 취업에도 자격증 유무보다는 SMT 업무 경력, 공정 관리 경험, 외국어 역량 등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따라서 취업 혹은 승진 목적보다는 SMT 현업 종사자 중 자기계발을 하고자 하는 자, 혹은 SMT에 대해 보다 이론적인 이해를 하고자 하는 수험자가 응시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