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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사가 되기 위해서는 도선법에 따라 도선사 면허를 받아야 하는데 도선사 면허를 받기 위해서는 크게 3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1. 총 톤수 6천 톤 이상인 선박의 선장으로 3년 이상 승무한 경력
2. 도선수습생 전형 시험에 합격, 도선실무 수습 경력
3. 도선사 시험에 합격
첫 번째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만 20년 가량의 시간이 걸립니다. 왜냐하면 선장으로써 6천 톤 이상의 선박 승선 경력을 쌓기 위해서는 먼저 항해사를 거쳐서 선장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도선사 면허를 취득하고 현재 일하고 있는 도선사의 평균 연령은 50대 입니다.
정리하자면 먼저 항해사 면허를 취득해서 항해사로써의 경력을 쌓아야 합니다. 그리고 선장이 된 후에 3년 가량의 6천 톤 이상 선박 승선 경력을 쌓고, 도선수습생 시험에 합격해서 6개월의 실무 수습을 거쳐야 도선사 시험 응시 자격 조건이 충족됩니다. 그 후에 도선사 시험에 합격하면 도선사 면허를 발급받아 정식 도선사로써 활동할 수 있게 됩니다.
한국해양대나 목포해양대에 진학하면 졸업시 대부분 항해사 3급 면허를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