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환경기사

토양환경기사 자격증은 무엇이며 왜 취득할까?

 토양환경기사란 토양환경관련법, 관련제도 및 분야의 과학 및 공학적 기초이론 지식 또는 숙련기능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토양 환경 오염정화 및 복구에 대한 복합적인 기술적 업무를 수행할 수 토양환경정화 및 복구에 관한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자격증 제도이다. 주요 업무는 토양 및 지하수를 채취하여 토양오염도 측정기를 이용하여 시험․분석하고, 중금속 및 기름 등의 오염분포도를 파악한 뒤 정화기술 및 정화시스템을 설계하고 정화작업을 감독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화학약품처리나 열처리, 진공처리 등의 토양세척방법, 스팀제거, 미생물정화공법, 동전기정화작업 등의 다양한 토양오염을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토양환경 관련 연구업무를 수행하는데 토양환경기사가 필요하고, 이러한 전문기술 인력으로 활동하기 위해 토양환경기사 자격증을 취득한다고 할 수 있다.

토양환경문제와 토양환경기사

 토양오염이란 토양 속에 다양한 오염물질이 함유되어 오염되는 현상으로 폐수ㆍ하수ㆍ폐기물의 투기, 농약ㆍ비료의 살포 등에 의해서 오염된다. 이러한 토양오염 말고도 대두되고 있는 토양문제가 있는데, 바로 토양 퇴화현상이다. 토양 퇴화현상이란 온실가스의 상승으로 발생하며, 화석연료의 사용, 가축의 배설물로 인해 가속화 되는 기후 온난화, 기후변화가 토양퇴화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인이다. 이러한 토양퇴화문제는 우리 인류의 식량안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산림파괴에도 영향을 주어 토양의 탄소와 질소 균형이 깨지고 식물의 영양분과 토양 미생물학적 활동도 퇴화되기 마련이다. 앞으로도 지구온난화가 진행되며 토양퇴화와 같은 문제를 다룰 토양환경기사의 필요성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고등학교 졸업자가 학점은행제로 토양환경기사 취득에 걸리는 시간은?

 고등학교 졸업자가 4년제졸 학사학위 자격을 학점은행을 통해 갖추려면 기관에 따라 다소 상이하나 보통 관련 전공 140학점 이상이 필요하다. 이는 약 2년에서 2년 6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인데, 자격증 준비만으로 2년이 소요된다니 다소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 보통 학위 과정을 진행하면서 자격증 준비를 함께 하기 때문에 2년 안에 자격증을 취득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전공과목 이수를 통해 토양⦁환경분야의 관련 자격증들의 응시자격도 갖출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자격증에 도전해볼 수 있다. 

토양환경기사 어떤 사람에게 적합할까?

 기본적으로 수학, 물리, 화학 등 자연과학 교과목에 흥미와 소질이 있어야 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창의적이고 논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또한 실험실에서 장시간 실험하고 분석하는 일이 많으므로 꼼꼼한 관찰력, 세심함, 끈기 등이 필요하며, 컴퓨터 운용능력도 요구된다. 게다가 토양오염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토양환경을 보존하여 사회에 이바지한다는 소명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토양환경기사 난이도와 합격률은?

 최근 5개년 간 토양환경기사 자격증 필기시험 합격률은 약 41% 수준, 실기시험 합격률은 약 40% 수준이다. 접수 인원, 및 필기와 실기에서의 합격인원 중 가장 인원이 많은 연령대는 20대로 전체 응시자 중 66%의 비율을 차지하는데, 이를 통하여 취업을 준비할 때 취득하는 자격증임을 알 수 있다. 합격률에서 볼 수 있듯 난이도가 쉬운 편은 아니므로 익숙하지 않은 수험자로서는 꽤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는 시험이다. 그러나 준비 기간이 긴 종류의 시험은 아니어서 보통 1달~1달 반의 수험기간을 잡고 학습한다고 한다. 

토양환경기사와 함께 취득해볼 자격증은?

 토양환경기사 자격증과 함께 있으면 좋은 자격증은 자연생태복원기사 자격증이다. 토양환경기사는 토양환경정화 및 복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자연생태복원기사는 자연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환경오염과 자연생태계 파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며, 훼손된 생태계를 환경 친화적으로 복원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토양에 대한 전문성은 토양환경기사가 더 있겠으나, 자연생태복원기사는 공기 및 수질, 자연견광, 야생 동식물 보호 등 다양한 범위에서 활동성을 보다 많이 갖고 있다. 생태환경 분야에 관심이 있고, 더 다양한 범위에서 활동하고 싶다면 추천하는 자격증이다. 또한 자연생태복원기사 자격증 또한 기사 자격증으로 함께 소지하고 있으면 취업 및 채용 시 우대사항은 많아질 것이다.

이외의 다양한 환경관련 기사 자격증

 생태환경에 관하여 토양환경기사 말고도 생각보다 다양한 자격증들이 존재한다. 대기오염에 관심이 있다면 대기환경기사, 수질오염에 관심이 있다면 수질환경기사, 해양환경과 바다에 관심이 있다면 해양환경기사, 환경오염에 많은 영향을 주는 폐기물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 폐기물처리기사 자격증이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환경관련 기사 자격증들이 존재하며, 생태관련 관심 있는 분야, 환경공학 전공자라면 더욱 폭넓게 환경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을 것이다.

토양환경기사 시험 내용

토양환경기사 합격 기준

토양환경기사 응시료

■ 필기시험 : 19,400원

■ 실기시험 : 22,600원

토양환경기사의 시험 방식은 어떨까?

 토양환경기사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구성된다. 필기는 일반적인 기사 자격증 시험과 유사하게 객관식 4지선다 문제로 이루어지나 직접 답변을 해야 하는 실기-필답형 문제가 보다 어렵게 느껴진다. 강의를 보고 대충 익히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시험장에 갔다가 생각과는 다른 난이도로 한 번에 합격하지 못하는 수험자들이 많다.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각 시험별 공부법들을 알아보자.

토양환경기사 필기 과목과 공부법

 에너지관리산업기사의 필기 과목은 1.토양학개론, 2.토양 및 지하수 오염조사 기술, 3.토양 및 지하수 오염정화 기술, 4.토양 및 지하수 환경관계법규의 4과목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사지선다 택일형, 과목당 20문항, 과목당 30분으로 이루어지며 시험 자체는 타 기사들과 비슷한 문제은행식으로 보통 독학의 방식을 택하는 수험자들이 많다.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를 듣는 데 시간을 쓰는 것 보다 5개년 이상 기출문제만 풀이하며 오답을 줄여나가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너무 오래된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는데, 관련 법률이 계속해서 바뀌기 때문에 최신 기출문제부터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과목별 공부 팁은 과목별로 항상 나오는 개념은 기본으로 암기해두고, 토양 및 지하수 오염조사 기술과목에서 점수를 받기 쉽기 때문에 처음엔 숫자관련 내용이라 암기가 어렵겠지만 한 번 잘 외워두면 점수를 받는 데는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토양환경기사 실기 공부법

 토양환경기사를 실기를 공부할 때는 필기시험보다 오래된 기출문제를 풀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필기와는 다르게 옛날 문제들도 꽤 출제된다는 후기가 많다. 그래서 실기시험의 경우 최소 10개년 범위의 기출문제를 풀이해보고 시험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양이 너무 많아보여도, 실기는 직접 서술해야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풀어보고 많이 서술해보는 연습방법이 좋다. 또한 문제를 풀이하면서 단위를 신경 쓰는 연습을 해보자. 단위를 잘못 쓰면 풀이가 맞더라도 점수를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필기시험의 경우 2.토양 및 지하수 오염조사 기술과목에서 점수를 많이 받을 수 있었다면, 실기시험의 경우 3.토양 및 지하수 오염정화 기술과목이 메인과목이라고 할 수 있다. 3과목에 대한 정리와 암기를 확실히해두는 것이 좋다. 다른 기사는 실기시험의 경우 필답형, 작업형 시험이 있으나 토양환경기사의 경우 필답형만 존재하여 작업형으로 점수를 만회할 기회가 없다. 그러니 더욱 꼼꼼히 공부를 해야 한다.

토양환경기사 취득 후 얻을 수 있는 공무원 가산점

토양환경기사가 우대되는 직종은 무엇일까?

 토양환경기사가 우대되는 직종에는 토양 및 지하수 관련 업체, 토양 관련 전문기관, 환경영향평가업체 채용에 있어서 우대받을 수 있다. 토양관련 전문기관에는 1. 토양오염조사기관, 2. 누출검사기관, 3. 토양환경평가기관, 4. 위해성 평가기관으로 이루어져있다, 관련법규를 통해 알아보면, 기술 인력란에 박사, 기술사 1명/ 기사1명 이상/ 산업기사2명 이상으로 제시되어 있는데, 토양환경기사 자격증을 갖고있다면 토양관련 기관에서는 당연히 토양환경기사를 먼저 선발하게 될 것이다. 또한 국립환경과학원의 경우 전문연구원/조사연구원 우대자격증에 토양환경기사 자격증이 존재하며, 오염토양 정화현장 시공 및 사업을 진행하는 기관이나 기업에서 우대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외에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계 시공업의 기술인력의 경우에서도 토양환경기사가 우대받는 것으로 나온다.

토양환경기사 자격증 취득 이후 취업처는 어디가 있을까?

 토양환경기사 자격증 취득 후 대표적으로 세 가지 방향으로 취업하게 되는데, 1. 토양 관련 전문기관의 기술인력 2. 토양/지하수 관련 업체 3. 환경관련 분야 처리시설 설계 시공업의 기술인력으로 나누어질 수 있겠다. 토양 및 지하수 환경복원업체, 환경영향평가업체, 환경컨설턴트기관과 같은 환경관련업체에 취업하여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정부기관, 국립환경연구원, 환경정책영향평가연구원 등 정부산하기관이나 보건환경연구원, 환경관리청, 환경관리공단과 같은 환경관련 공공기관이나 환경관련 연구소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또한 공무원을 원한다면 환경직 공무원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

토양환경기사 취득 후 진로 설정과 전망은 어떨까?

 토양환경기사 취득 후 일반적으로 토양관련 설비기술자 혹은 연구원으로 일할 수 있는데, 초봉의 경우 회사에 따라 상이하며 높지 않지만, 경력이 쌓이면 일반적으로 3000~4000만원 가량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토양환경 평가제도를 도입하여 더욱더 전문가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토양환경기사는 정부기관, 국립환경연구원, 환경정책영향평가연구원 등 정부산하기관, 토양 및 지하수환경 대행업체, 환경컨설턴트기관, 각종 교육기관 등에 진출하기가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토양환경기사 유효기간

 토양환경기사 자격증은 유효기간이 없는 국가공인자격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