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지질기사 난이도
응용지질기사 자격증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기사 자격증 중 하나로 필기/실기 시험 모두 합격률 4~50%를 보이고 있는데, 자격증 시험 치고는 그다지 높거나 낮은 합격률은 아니다. 물론 관련 학과를 전공하거나 관련 경력을 갖추었다면 공부가 수월하겠지만, 해당 사항이 없더라도 열심히 준비하면 충분히 합격을 노릴 수 있다. 실기시험이 필답형과 작업형이 함께 출제되기 때문에 필기시험에서 합격했다고 마음을 놓고 있으면 안 되고 필기시험 합격과 동시에 최대한 빨리 그리고 열심히 실기시험을 준비해야 한다.
응용지질기사 독학 가능 여부
응용지질기사의 경우, 필기시험은 독학으로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CBT 형태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여러 번 풀어 열심히 공부하면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그러나 필기시험에서 공부한 내용이 이후 필답형 시험에서도 함께 출제되기 때문에 필답형 시험공부까지 같이할 생각인 비전공자라면 인강이나 학원의 도움으로 개념부터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 물론 이 역시도 독학으로 가능하긴 하지만 인강이나 학원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실기시험 중 필답형은 기출문제를 통해 준비할 수 있다. 시중에 기출문제집이 많이 있어 꾸준히 답을 작성하는 연습을 통해 준비할 수 있다. 작업형은 관련 장비들이 없다면 독학은 힘들 수 있다. 현미경을 조작해야 하는데 개인이 별도로 현미경을 구비하는 경우도 드물뿐더러 학교나 직장이 관련된 곳이 아니라면 더욱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작업형 시험은 학원이나 교육기관에 등록해 직접 장비를 만져보는 것이 오히려 시간과 비용을 아끼는 셈이 될 것이다.
응용지질기사와 지질및지반기술사 비교
응용지질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 중에 지질 및 지반기술사 자격증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다. 실제로 둘 중 한 가지를 보유한 사람이 다른 자격증 취득을 고려하고 있기도 하다. 이름만 보면 지질학에 대해 공부하는 비슷한 자격증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같은 지질학에 대해 공부하며 어느 정도 비슷한 업무를 수행하기는 하겠지만 이 두 자격증은 완전 같다고 볼 수 없다. 응용지질기사는 지질학을 기반으로 지각의 성분, 구조, 암석 및 광석을 검사하고 분류하여 지하자원을 개발하는 데에 필요한 전문 현장 근로자를 양성하기 위한 자격증이다. 반면 지질 및 지반기술사는 지질 및 지반, 지진 등을 측정하고 지하자원을 조사하기 위해 관련 내용들을 설계, 감리, 감독하는 업무 및 평가 분석에의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시행되는 자격증이다. 시험 내용 역시 응용지질기사는 지질학에 대한 개념 위주라면 지질 및 지반기술사는 해당 조사 내용을 평가 및 분석, 설계 위주의 내용이 출제된다.
응용지질기사 관련 직업
응용지질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고려할 수 있는 직업에는 토목공학기술자와 지질학연구원이 있다. 토목공학기술자는 지반/지질 조사, 토목 구조, 시공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인을 필요로 하는데, 지반 및 지질과 관련하여 응용지질기사의 필요성이 나타난다. 국토를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토목 공사를 진행하거나 지하자원 개발등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때 지반과 지질에 대한 이론적/실무적 지식이 있어야 하며 해당 전문가가 응용지질기사가 되는 것이다. 또, 지질학 연구원은 암석이나 지질을 연구해 지하자원 개발이나 국토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너무나도 당연하게 지질학에 대한 개념이 없다면 불가한 업무이며, 자격증이 필수 요건은 아니지만 관련 내용을 공부했다는 증빙이 되기 때문에 응용지질기사나 지질및지반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