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부터 적용된 측량기능사 시험 신규 문제
① 평판측량 제외
② 토탈스테이션 : 3개의 측점에서 각, 좌표 등을 관측하여 주어진 거리에 따라 성과 정리
③ 레벨측량 : 왕복측량을 실시하여 최확값 결정
측량기능사 자격증 취득하기 어려울까?
최근 3개년도 기준으로 필기 43.8%, 실기 79.3%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측량학, 응용측량 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출제 범위로 잡고 있기 때문에 비전공자라면 꽤 어려울 수 있다. 측량기능사 시험의 경우, 특성화고등학교(주로 공업고등학교)의 토목과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이 응시하는 시험인데 필기 시험 내용이 쉽지 않다보니 1,2학년 때에 다른 자격증을 취득 후, 3학년 때에 주로 의무검정으로 필기면제 후 실기 시험으로 시험에 응시한다고 한다.
측략기능사 혼자서 공부할 수 있을까?
측량기능사의 문제 출제 기준 자체가 측량에 대한 전반적인 개요 및 종류이기 때문에 전공자나 측량에 대해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이라면 기출문제 등을 통해 필기, 실기 시험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비전공자의 경우 어려운 용어와 계산 문제를 독학으로 공부하기 어려울 수 있어 인터넷 강의나 학원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이 조금 수월하다. 물론 기본서와 기출문제집을 통해 독학에 도전할 수는 있겠지만, 필기시험이 어려운 편에 속하기 때문에 시간을 길게 잡아야 한다. 특히 강의를 통해 공부할 경우, 강사들에게 시험 합격과 관련한 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비전공자라면 강의를 추천한다. 실기는 합격률이 높은 것에서 알 수 있다시피 그렇게 어렵지는 않지만, 사용할 도구 등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비전공자라면 학원, 최소 인터넷강의를 통해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유투브에 올라온 실습 동영상을 통해 준비해도 충분하다.
측량과 관련한 자격증은?
측량기능사와 더불어 측량에 관한 자격증이 매우 많다. 대표적으로는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산업)기사가 있으며, 이 외에도 토목공학 전공의 사람들이 도전할 수 있는 자격증에는 토목기사, 지적기사, 콘크리트기사, 응용지질기사, 철도토목기사, 해양공학기사 등이 있다. 해당 자격증의 주요 내용이 측량학과 응용측량이며, 특히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산업기사의 경우 측량기능사를 취득한 후, 동일직무분야에서 1년 이상 실무에 종사하여야 해당 산업 기사 응시 자격이 생기기 때문에 측량기능사 취득한 사람들이 많이 도전하는 자격증이다.
측량기능사 자격증,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
2022년 4월 기준으로 고용노동부의 직업훈련포털 사이트(https://www.hrd.go.kr)에 ‘측량’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했을 때, 관련 훈련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사이트와는 별개로, 개별 학원에서 내일배움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한해 측량기능사 필기 및 실기 시험 대비반으로 환급 과정을 진행하는 사례가 많다. 온라인/오프라인 강의 전부 지원하고 있어 필요한 과정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현재로써는 HRD-net에 해당 자격증 지원 강의가 없더라도 최근 응시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보아 향후 지원 과정이 생겨날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측량기능사 전망은 어떻게 될까?
향후 5년간 측량사의 고용은 다소 감소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측량사의 일자리 전망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지표는 국내 건설경기 전망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도로, 철도, 항만 등의 사회기반시설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 사회기반시설이 어느 정도 갖추어진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이는 공공부채 증가를 억제하려는 정부정책과 맞물려 신규 공공건설 투자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다. 정부는 급증하는 가계부채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신규 분양물량을 조절할 것이므로 신도시 개발이나 신규 택지개발 사업도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구 수 증가율 감소, 100%가 넘은 주택보급률, 저출산·고령화 등의 요인으로 인해 신규주택 건축시장이 위축될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해외 건설·플랜트 사업 수주실적은 2015년부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건설경기의 하락과 더불어 중국 등 신흥국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중동지역과 플랜트 부문에서 수주 부진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자평판측량, 위성항법장치(GPS) 측량 등 측량기술과 장비가 발전하면서 생산성이 높아지고 있고, 최근에는 드론을 이용한 측량이 주목되면서 생산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산된다. 반면에 성숙기에 접어든 건설 산업의 영향으로 리모델링 및 재건축 공사가 증가하고,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문화 및 여가 수요의 증대로 각종 박물관, 미술관, 체험관 등의 문화시설, 숙박시설, 레저시설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또한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도심 외곽개발 위주 도시정책이 한계에 봉착하면서 침체된 도심을 되살리는 도시재생 사업이 증가할 것이다. 이상과 같은 고용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국내 건설경기 하락 전망과 해외 건설수주 부진, 측량장비 발전의 영향으로 측량사의 일자리 전망이 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지하철공사, 도시고속화도로 공사, 경부고속철공사 등의 토목공사가 감소 추세이나 첨단측량장비의 활용 능력에 따라 신 사업 분야로의 진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측량기능사는 어떤 사람에게 적합할까?
측량기능사는 국토의 이용, 개발 등을 위해 토지의 다양한 정보를 측정, 측량, 계산하고 토지 이용을 위한 계획, 방법, 절차 등을 구상하여 도면으로 작업한다. 이때, 주로 야외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장기간 야외 환경을 견딜 수 있는 강인한 체력이 요구된다. 또, 토지를 측량하고 기획하기 위한 공간지각능력이 필요하며, 아주 세심한 단위로 측량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세심하고 꼼꼼한 성격일수록 적합하다. 혼자 일하는 것이 아니라 팀을 이루어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게 원만한 성격일수록 적응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