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보전기사 응시자수 추이
설비보전기사의 응시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초반에는 외면받는 자격증이었지만, 갈수록 응시자 수도 늘고 최근 기계설비법의 수혜를 크게 받고 있는 자격증이다.
기계설비법과 설비보전기사와 무슨 관계가 있을까?
기계 설비가 있는 일정 규모의 건물은 책임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법적으로 선임해야 하는데 설비보전기사는 이런 책임 기계설비유지 관리자의 자격이 되므로 그 활용도가 매우 높다. 예를 들어 아파트, 빌딩, 연수원, 공공건물뿐만 아니라 기계 업체의 공장에 이르기까지 기계설비유지관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설비보전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우대를 받을 수 있을까?
일반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는 보수, 승진 등에서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우대를 받을 수 있으며 통상 기술직 공무원 채용을 할 때, 해당 직류에 지원하게 되면 3%의 가산점을 준다. 다만 과목마다 40점 이상을 득점한 경우에만 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설비보전기사 전망은?
단순히 눈 앞의 이익만 보는 회사라면 예방 점검이나 관리에 투자를 하지 않지만 기업의 수익을 판단해 보면 가동률에 대한 부분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된다. 따라서 어느 정도 업력이 있는 설비나 제철 업체에서는 해당 자격증을 취득한 인원을 선발하기 때문에 향우 전망은 매우 밝은 편이다.
설비보전기사 합격률
설비보전기사는 합격률을 보면 기계 관련된 자격증 중에서 가장 쉬운 자격증에 속한다. 특히 일반 기계사 같은 높은 난이도의 자격증과 비교하면 10% 정도 합격률이 더 높다. 설비보전기사 합격률은 2020년 기준 필기 44.8%, 실기 54.9%의 합격률이 나왔다.
설비보전기사와 함께 취득하는 자격증은?
설비보전기사는 기계 설비가 중심이 되는 자격증이다. 따라서 전공인 기계계열을 살리기 위해서는 기계관련 자격증들을 취득하는 것이 좋은데, 기계관련 자격증에는 설비보전기사 말고도 일반기계기사, 공조냉동기계사 등이 일반적인 자격증이다. 또한 기계설비에서 소음이 발생하기 때문에 소음진동기사도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반면에 시설관리 쪽으로 취업예정이라면 어느 시설이든 기계, 전기, 소방 등이 같이 뭉쳐져 있어 시설관리 분야로 갈 예정이라면 소방설비기사나 전기사 등을 취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