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가장 어렵다고 알려진 관세사는 관세와 무역에 대해서는 가장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인력이므로 시험 또한 상당히 수준이 높은 편입니다. 통관 업무를 전반적으로 수행함에 있어서 알아야 할 사항들을 전반적으로 다루는 시험인데 관세사의 자격을 얻게 되더라도 실제로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서 6개월 이상의 실무 수습 기간을 모두 마쳐야만 관세청장에 등록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따라서 이 기간에는 1개월 동안 기본적인 교육과 5개월 동안의 현장 교육이 이루어지게 되며 이 기간이 모두 완료되면 직접 관세사로서 활동이 가능한 것입니다. 실제로 무역 직무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많이 응시하는 자격 시험이며 관련 과목이 출제되고 있으므로 무역학 계열의 전공자라면 매우 유리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경영학이나 법학, 행정학 계열 등의 재학 또는 졸업생들도 많이들 도전하는 추세이므로 꽤 다양한 분야에서 응시하고자 합니다. 물론 도움을 받을 수는 있으나 무조건 유리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니 관련 학과를 졸업한 학생이 아니더라도 철저하게 준비하여 도전하셔도 됩니다.
총 2차에 걸친 시험에 응시해야 하며 보통 이어지는 내용과 개념이 많으므로 가급적 앞서 배운 내용을 잊지 않도록 항상 암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1차와 2차는 객관식과 논술형으로 각각 문제 유형이 완전히 다르게 느껴질 수 있으나 사실상 다루는 내용은 비슷하므로 효율적인 공부를 위해서라도 이어서 공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시험은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해야 하므로 이를 잘 확인하셔야 하며 과목별로 각 80분씩 주어지므로 시간 분배에 있어서 실패하지 않도록 여러 번 풀어보면서 연습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법률과 관련한 사항은 단순히 암기만 했다간 내용이 방대하여 모두 짚어볼 수 없을 것이므로 한번을 보더라도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난이도가 관세사보다 조금 더 낮다고 볼 수 있는 이러한 원산지 관리사는 실제로 FTA의 활용을 위한 물품의 원산지 충족 여부의 확인과 관리 그리고 증빙 서류의 발급 등을 직접 담당합니다. 따라서 원산지인증수출자 등의 제조 및 수출 기업에서는 원산지관리전담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므로 꾸준한 인력 수요가 확보되는 상황입니다. 대기업이나 무역 및 물류회사, 공공기관 등으로 진출이 가능하며 3년마다 돌아오는 보수 교육만 받으면 자격에 대한 유효 기간도 연장이 가능하므로 관련 분야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미리 취득해 두시는 것도 아주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앞서 소개해 드린 관세사 시험 다음으로 어려운 시험이기 때문에 쉽게 여길 수는 없으므로 꾸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말씀해 드립니다. FTA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관세법의 적용 등 상당한 범위를 준비해야 하므로 무역 관련 업종에 종사하시던 분들이거나 혹은 관련 학과를 졸업한 분이라고 해도 최종 합격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3개월에서 6개월가량을 준비 기간으로 잡고 시작하시지만 이보다 더 오래 소요되는 경우도 많고 탈락하는 사례도 상당한 만큼 안일하게 생각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원산지관리사 시험은 FTA 협정 및 법령과 품목분류실무가 각각 25문항씩 출제되어 총 50문항을 1교시로 치르게 되고 원산지결정기준과 수출입통관실무도 동일하게 진행되어 2교시를 마치게 됩니다. 120분 동안 100문항에 달하는 문제를 풀어야 하므로 당연히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개념에 대한 철저한 암기를 바탕으로 꾸준한 기출 문제 풀이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단순하게 개념에 대해서 암기만 하면 성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계산까지도 해야 하므로 이해 능력 또한 필수인 만큼 넉넉한 기간을 잡고 차근차근 공부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시간에 알아볼 총 세 개의 자격증 중에서 가장 수월하다고 볼 수 있는 난이도인 원산지 실무사는 앞서 살펴본 원산지 관리사와 비교하면 조금 더 한정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FTA 활용 준비를 위해서 원산지 판정을 위한 여러 가지의 데이터를 적절하게 수집하는 것은 물론이고 증빙 서류를 작성 등을 담당할 수 있는 FTA 준전문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난이도가 상당한 시험에 해당하므로 무역 관련 기업에서는 입사 지원 시 우대 사항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인사 고과에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만큼 매우 다양한 연령층에서 응시에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FTA원산지의 이론과 실무 사항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출제가 되는데 관리사 시험에 비해서는 수월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이 또한 꽤 오랜 준비 과정이 필요한 만큼 가능하다면 꼭 취득해 두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총 60분 동안 객관식 50문항을 풀어야 하므로 그동안 출제된 문제를 사전에 충분히 풀어 보면서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