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산업기사 자격제도란 무엇일까?
종자산업기사-Industrial Engineer Seeds는 농업생산성을 증가시키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정책적 배려에서 작물재배가 크게 장려되어 우수한 작물품종의 개발 및 보급이 요구되었다. 이에 전문적인 지식과 일정한 자격을 갖춘 사람으로 하여금 작물의 채종과 배양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기 위하여 제정한 자격제도이다.
종자산업기사의 난이도와 합격률은 어떻게 될까?
최근 5개년 간 필기시험 합격률은 약 32.6% 수준, 실기시험 합격률은 약 34.1% 수준이다. 접수 인원, 및 필기와 실기에서의 합격인원 중 20대가 가장 많아 취업을 준비할 때 취득하는 자격증임을 알 수 있다. 합격률에서 볼 수 있듯 난이도가 있는 시험으로 익숙하지 않은 수험자로서는 꽤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는 시험이다. 그러나 준비 기간이 많이 긴 종류의 시험은 아니어서 보통 1~2달의 수험기간을 잡고 학습한다고 한다.
종자산업기사는 어떤 사람에게 어울릴까?
종자산업의 경우 인류적인 측면, 산업적 측면에서도 굉장히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분야이다. 즉 생명분야에 관심이 많고, 자연과 더불어서 열심히 연구에 임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흥미를 느끼며 공부하기 쉽다. 또한 종자와 관련된 학과를 전공한 사람의 경우 더욱 용이하게 종자산업분야에 접근 할 수 있는데 관련 학과는 농업생명공학, 유전과학, 작물과학, 원예학, 식물자원학과 등이 있다.
종자산업이란 무엇일까?
우리가 먹는 채소, 아름다운 꽃, 울창한 나무 등과 같이 땅에서 자라는 식물들의 씨앗에 대하여 연구하는 것은 우리의 생각보다 더욱 중요하다. 종자산업이라는 것은 유용한 신품종을 만들어내고 거기서 만들어진 종자를 가공하고 유통하는 전체과정을 통칭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종자란 증식용ㆍ재배용 또는 양식용으로 쓰이는 씨앗, 버섯 종균, 묘목, 포자 또는 영양체인 잎ㆍ줄기ㆍ뿌리 등을 말한다. 즉 종자산업은 종자를 연구개발ㆍ육성ㆍ증식ㆍ생산ㆍ가공ㆍ유통ㆍ수출ㆍ수입 또는 전시 등을 하거나 이와 관련된 산업을 말한다.
종자산업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인구가 72억 명으로 밝혀졌다. 35년 후엔 100억까지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기후변화나 식량문제가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기에 식량 안보 문제 차원에서 종자산업이 가장 중요한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반도체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300억 달러의 규모이나, 동 식물을 합한 종자시장은 780억 달러 규모까지 커졌기 때문에, 농업의 반도체라고 불릴 정도로 세계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전 세계시장의 1%밖에 점유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 실태라고 할 수 있다. 선진국의 경우 정부차원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으로 종자산업을 키우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늦었지만 12년도부터 4천억 규모의 연구비를 투자해 종자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민국의 안타까운 종자산업 실태
미국 라일락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정원수 '미스킴 라일락'의 조상은 한국의 털개회나무이다. 미국인이 털개회 나무를 개량하면서 '미스킴'이란 한국 여성을 나무 이름에 넣기는 했으나 국적은 미국으로 바뀌어 버린 것이다. 미국과 유럽에서 크리스마스 나무로 유명한 구상나무에도 한국이 고향임을 나타내는 ‘한국 전나무(Korean Fir)'란 이름이 달려있다. 근데 수입을 하려면 거꾸로 한국에서 로열티를 내야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 또한 미국과 유럽에서 구상나무를 개량하고 종자를 특허 등록했기 때문인 것이다.
우리가 미쳐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는 동안 우리나라의 우수한 토종 종자가 해외의 현지에서 품종 개량이 되고 우리가 다시 많은 돈을 주고 수입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정부는 뒤늦게 2001년 국외반출 승인 대상 생물자원 지정관리제를 실시해 생태적, 경제적으로 가치가 높은 우리나라의 자생 식물의 해외 반출을 금지하였다.
대학교를 나오지 않아도 종자산업기사를 취득할 수 있을까?
대학교를 졸업하지 않아도 고등학교 졸업자가 2년제 졸 전문학사 자격을 학점은행을 통해 갖추려면 기관에 따라 다소 상이하나 보통 관련 전공 41~45학점 이상이 필요하다. 이는 약 2학기, 즉 1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인데, 자격증 준비만으로 1년이 소요된다니 다소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 보통 학위 과정을 진행하면서 자격증 준비를 함께 하기 때문에 1년 안에 자격증을 취득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전공과목 이수를 통해 다양한 종자, 환경 분야의 관련 자격증들의 응시자격도 갖출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자격증에 도전해볼 수 있다.
종자산업기사 취득 후 종자기사 자격증 취득하는 것을 추천할까?
종자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후 실무경력 1년이 있으면 종자기사에 대한 응시자격이 된다. 4년제를 졸업한 수험자라면 처음부터 종자산업기사가 아닌 종자기사 자격증 시험을 응시해 보았을 텐데, 2년제 졸업자이거나 고등학교 졸업자의 경우 종자산업기사 취득 이후 종자기사도 취득해야 하는지 고민이 될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취득하는 것이 좋다. 기사 자격증은 산업기사 자격증보다 한층 수준 높은 숙련기능과 기초이론지식을 갖추어 기술분야의 업무에 종사하는 자격증이기 때문에, 실제 산업기사의 대우보다 기사의 대우가 좋으며, 공무원, 공기업 등에의 가산점에도 보다 폭넓게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기술 자격증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더욱 좋다. 추가적으로 동일직무분야기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을 경우에도 종자기사 응시자격이 충족된다. 동일직무분야로는 경영·회계·사무 중 생산관리, 건설, 광업자원, 안전관리, 환경·에너지 중 환경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