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발파란 무엇일까?
통상적으로 하상이나 해상에 구조물을 조립, 설치하거나 선박 등이 통행하는 수로 또는 항만을 만들고 구축하게 될 때는 수중 바닥을 준설하는 작업을 먼저 실시하게 된다. 이 때 수중에 암반이 존재하게 될 경우 폭약을 사용하여 파쇄하는 작업을 실시하게 되는데 이를 수중발파로 부르는 것이다. 수중발파의 경우 해저자원에 대한 자원채취 및 개발, 해양사업과 나아가 군사작전에도 필요한 작업이다.
수중발파의 종류는 무엇이 있을까?
수중발파의 경우 종류가 여러 가지로 나뉘게 되는데, 수중부착발파방식과 수중현수발파, 수중천공발파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현재 <수중천공발파> 방식이 수중 암반을 파쇄하는데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중부착발파>의 경우 이름 그대로 수중의 암석이나 파쇄해야 할 구조물의 표면에 폭약을 부착하여 발파하는 방식이며, <수중현수발파>의 경우 수중에 폭약을 매달은 형태로 발파하는 방식이다. 수중천공발파의 경우 파괴할 대상의 내부에 천공하여 천공부에 폭약을 발파하는 방식이다.
수중발파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앞서 알아본 수중발파방식들의 경우 각각 장점과 단점들을 가지고 있다. 수중부착발파의 경우 구조물의 표면에 부착하여 천공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파괴범위의 경우 폭약과 유사하기 때문에 발파효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잠수부가 수중잠수를 통해서 폭약을 설치하기 때문에 작업이 어렵고 위험하다.
수중현수발파의 경우 기뢰, 어뢰, 폭뢰가 해당하며 수중생태계에 크게 영향을 미치므로 다른 방식에 비해서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 수중천공발파의 경우 발파효과는 좋으나 고성능 폭약을 사용하지 않으면 사압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고성능 폭약의 경우 마찰이나 충격에 반응하여 폭발할 우려가 있기에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수중발파사 2급은 독학으로 취득이 가능할까?
수중발파사 자격증의 경우 국가자격증과는 다르게 ‘국방자격’에 해당한다. 수중발파사 자격증의 응시자격을 살펴보아도 해군 특수전(UDT/SEAL)의 장교과정이나 부사관 중급과정을 이수한 사람만이 응시할 수 있다. 또한 수중발파사의 경우 잠수에 대한 지식과 실무능력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는 독학으로 준비하기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전문적으로 잠수에 대해서 다루는 교육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뿐더러 자격 취득 희망자의 안전에 있어서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점차 개선되는 수중발파기술
수중발파의 경우 수중발파사와 같은 전문 잠수사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잠수사가 직접 폭발물을 부착하고 장약 작업을 한다는 것에서 위험도가 굉장히 높은 작업을 수행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잠수부가 수중에서 작업을 한다는 것은 조수 및 유속 등 다양한 수중상황에 따라서 작업 여부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개선 공법의 경우엔 바지선 상부에서 장약이 가능하게 되므로 잠수부가 필요하지 않아 인건비를 줄일 수 있으며, 시공 완성도의 상승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