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연료물질취급감독자란 무엇일까?
핵연료물질이란무엇일까?
핵연료물질이란 통상 천연우라늄, 농축우라늄, 열화우라늄, 플루토늄과 이들 화합물 및 이들을 포함하는 물질로서 원자로에서 연료로 사용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즉, 우라늄광 등 핵원료물질을 정련하여 얻어진 것으로 원자력을 발생할 수 있는 물질을 말한다. 핵연료물질을 사용하려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사용허가를 받아야 하며, 원안위는 시설검사, 정기검사, 특별검사 등을 통해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사용후 핵연료란 무엇일까?
사용후핵연료란 간단하게 말해서 원자로에서 연료로 사용된 뒤 배출되는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말한다. 즉, 원자로에서 3~5년간 핵분열을 하며 연소한 연료는 교체하는데, 이를 '사용후연료'라고 한다. '사용후연료'에는 연료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우라늄235와 플루토늄239가 1% 가량 남아 있다. 이 플루토늄-239는 우라늄-235와 같이 핵분열을 하므로 이것을 빼내어 다시 사용하면 우라늄의 효율성이 높아지게 된다. 이처럼 사용후연료에 남아 있는 유효성분을 다시 활용하기 위하여 분리하는 작업을 재처리라고 한다. 그러나 사용후 핵연료에 포함된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이용하기 위한 재처리기술은 농축기술과 함께 군사적으로 매우 민감한 기술이기 때문에, 일부 선진국에서만 독점하고 있다.
핵연료물질취급감독자, 난이도와 준비 기간은?
핵연료물질이라는 위험한 물질을 다루고 감독하는 만큼 고등학교 졸업자들이 응시에 도전할 수 있는 핵연료물질취급자일반면허보다 핵연료물질취급감독자는 훨씬 더 어려운 난이도의 면허 시험인 것을 알 수 있다. 보통 10명에서 15명이 응시할 경우 약 4명에서 5명 정도의 합격률을 보이는 만큼 굉장히 어려운 시험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다. 실제 합격한 사람들의 수기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최소 2년 가까이 해당 시험을 준비했으며 심지어 10년 가까이 준비한 사람도 있다고 한다. 따라서 해당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3년 이상 넉넉히 기간을 두고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핵연료물질취급감독자, 독학으로 취득할 수 있을까?
핵연료물질취급감독자는 취급자 일반면허보다 더 어렵고 생소한 자격으로 얻을 수 있는 자료도 많지 않고 학원이 거의 없다. 따라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독학을 해야 하는데, 난이도가 무척 어렵기 때문에 같은 자격증을 준비하는 사람들과 함께 그룹 스터디를 운영해 공부하는 것이 좋다. 객관식과 주관식의 출제 비중이 비슷하기 때문에 기출문제와 모범 답안 등 관련 정보를 최대한 많이 얻는 것이 중요하다. 그룹 스터디가 힘들다면 시험에 응시했던 지인이나 원자력 공학 등 관련 학과 교수님들에게 도움을 청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