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로조종감독자면허

원자로조종감독자란?

원자로조종감독자면허란 원자력 안전법 시행령에서 규정하는 응시자격을 갖춘 자가 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시행하는 원자로조종감독자 면허시험에 합격하여 면허증을 발급받은 자를 말한다. 방사선피폭 등 방사선재해의 방지와 공공의 안전 및 환경보전 등 원자력시설 운영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원자로 조종 관련 종사자에 대해 자격면허를 부여하였으며 주요 업무로는 원자로 운전업무와 안전관리, 관련교육에 종사할 수 있다.

원자로조종감독자 취득을 위한 준비는?

원자로조종감독자 특수면허를 따기 위한 응시자격이 존재한다. 우선 이공계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인정하는 사람이나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기사 이상의 자격을 가진 사람으로서 원자로조종에 관한 실무에 3년(원자력공학 또는 원자핵공학을 전공한 사람의 경우에는 2년) 이상 종사한 사람이 가능하다. 그리고 원자로조종사면허를 받은 후 원자로조종에 관한 실무에 2년 이상 종사한 사람. 외국에서 동일 기종에 관한 원자로조종감독자면허를 받았거나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가진 사람만이 원자로조종감독자 자격증에 응시할 수 있다.

원자로조종감독자, 수험기간과 난이도는?

기존에 수험자의 전공, 지식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원자로조종감독자면허는 1년에 1번 밖에 없는 시험이므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치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필기시험의 난이도가 높은 자격증 시험에 속하므로 일반적으로 필기 3달, 실기 2달의 수험기간을 잡고 5달 정도 열심히 준비해야 취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 종일 공부할 수 있다면 이보다 기간을 단축할 수도 있으며, 보통 5달을 공부한 수험자들은 주중에는 하루 3-4시간, 주말에는 하루 6시간 정도 공부하여 합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자로조종감독자면허는 필기시험의 합격률이 타 자격증에 비해 매우 낮다. 따라서 필기시험에 무조건 합격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필기 공부를 시작 할 때부터 넉넉한 시간을 소요하여 꼼꼼하게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응시자격이 갖춰진 시험으로써 진입장벽이 높은 시험이라 볼 수 있기 때문에 만만하게 본다면 필기시험부터 실패할 확률이 높다. 실기시험 또한 필기시험 만큼 합격률도 낮고 문제 난이도도 어려운 편이니, 꼭 합격한다는 마음으로 필기 공부에 집중을 요해야 할 것이다.

원자력 관련 면허 종류는?

원자력관계면허는 크게 세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로는 원자로조종사, 조종감독자이다. 2021년 현재 우리나라에는 24기의 상업용 원자력발전소가 있으며 각 호기에는 주 제어실이라 불리는 장소가 있는데, 원자로를 비롯한 주요 발전설비들을 운전하는 운전원들이 24시간 상주하며 근무하고 있다. 이렇게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기 위해 반드시 원자로 조종사 및 감독자 면허를 취득한 직원이 필요하다. 상업용 외에도 교육용 원자로와 연구용 원자로 또한 해당 면허를 소지한 직원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두 번째 원자력 관계 면허로는 방사성동위원소 취급자, 감독자 자격증이 있다. 병원이나 산업현장에서 방사선을 이용하는 경우 관련 있는 자격증이며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배관 내부를 관찰하고 싶을 때, 용접을 했는데 잘 된 것 인지 확인하고 싶을 때 방사선을 내뿜는 물질을 사용하곤 한다. 유용한 방사선이지만 잘못 사용한 경우 건강에 큰 위협을 가할 수 있는데, 이때 충분한 자격을 지닌 관리자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는 핵연료물질 취급자, 감독자 자격증이다. 원자력을 발생시키는 우라늄과 같은 핵연료물질을 취급하기 위해서 필요한 면허이다. 핵연료물질은 원자로의 연료로 사용될 수 있지만 핵무기의 원료로 전용이 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핵연료물질 자체의 안전성뿐 아니라 불법적인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며, 이때 필요한 자격증이라 할 수 있다.

원자로조종감독자, 독학 가능할까?

원자로조종감독자 면허의 경우 어려운 시험이지만 독학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원래 관련 지식을 알고 있던 사람이라면 취득기간이 훨씬 단축될 수 있다. 이 시험의 경우 실무경험이 있는 사람이나, 원자로조종사면허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사람으로 응시자격이 제한되기 때문에 기초 지식을 가지고 있는 수험자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독학으로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것으로 보이며, 혼자서 공부하는 것이 쉽지는 않으므로 너무 힘들거나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에는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원자로조종감독자면허 응시자격

원자로조종감독자면허 시험 내용

원자로조종감독자면허 합격 기준

원자로조종감독자면허 응시료

■필기시험&실기시험: 20,000원

원자로조종감독자 합격 TIP

(1)필기

원자로조종감독자 면허 자격증 시험은 원자로 관련 용어들이 많이 나오는 자격시험이기에 용어 자체의 뜻부터 완벽하게 알지 못하면 이론에 대한 이해나 문제를 풀 수 없기 때문에 용어정리부터 확실하게 하고 진행해야 한다. 기출문제는 모두 찾아서 스스로 답을 달아봐야 하는데 시중에 나와 답이 없기 때문에 기출문제 답을 채우고 그 답이 정답인지 검증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이 과정을 꼭 해보는 것이 시험 준비를 하면서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 시험 준비 시작하면서 무작정 하지 말고 계획을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잘 세우고 그에 따라 진행하고, 카페에서 시험후기나 합격후기도 살펴보면서 기출문제와 답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길 권한다.

원자로이론

원자 구조 및 핵분열에 대한 내용이 주 이며 질량결손, 결합에너지, 핵반응과 핵분열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중성자와 원자로 물리에 관한 내용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원자로동특성에 대해 알고 중성자 선원, 미임계증배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원자로시설의 구조, 재료 및 설계

경수로, 중수로로 분류하여 각각의 구조물, 시설, 계통의 안전에 대해 알고, 격납건물 및 원자로 관련 설비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안전 관련 계통과 발전소 보호계통, 감시계통에 대해 알아야 한다.

원자로의 운전제어

운전 이론 및 기술배경에 대해 알고 정상운전은 어떻게 시행되는지 공부해야 한다. 또한 비정상 운전에 대해서도 알아야하며 비상운전은 무엇인지 공부해야 한다. 발전소 제어에 관련하여 1, 2차, 전력계통의 주요기기 제어 방법에 대해 알아야 한다. 이 과목 또한 중수로와 경수로로 나누어 비교하여 공부하면 수월하다.

핵연료물질 등의 취급 및 관리

경수로와 중수로로 각각 나누어 핵연료 취급 및 저장설비, 핵물질 방호 및 계량관리, 핵연료 재장전 및 사용 후 연료 수송, 핵연료 취급 사고, 핵연료 손상기구 및 건전성 평가방법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방사선안전관리

방사선 기초 이론에 대해 알고 단위 및 선량한도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방사선 장해 방어, 취급기술, 방사선 폐기물 및 환경 방사능 관리, 비상대책 등 전반적인 내용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원자력관계법령

원자력 안전법에 대해 알고, 시행령과 시행규칙, 기술기준에 관한 규칙 들을 공부해야 한다.

원자로조종감독자 면허 실기시험은 원자로의 종류, 용량급, 공급사의 구분에 따라 해당 원자로 모의제어반에서 원자로의 조종사로서 필요한 실무능력을 검정한다. 다만, 모의제어반이 설치되지 않은 원자로는 해당 발전소 주 제어실에서 검정을 실시한다. 원자로조종감독자 면허 실기시험에서 준비해야 할 세부사항은 다음과 같다.

원자로의 예비운전ㆍ시운전의 절차 및 그 운전조작을 알아야 한다.

지시신호의 판별 및 그 대책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계측시설의 이용 및 그 판독방법을 알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원자로시설의 동 특성 및 운전이 가능해야 한다.

방사능감시시설의 기능 및 사용법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방사선장해 방어에 대해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비상시의 대책을 알고 설명 가능해야 한다.

원자로조종감독자면허 가산점 및 우대사항

원자로조종감독자 보수교육

면허를 받은 자는 3년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실시하는 보수교육을 받아야 하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에는 면허가 취소된다.

원자로조종감독자면허와 원자로조종사면허 소지자에 대한 보수교육은 그 소속기관에서 실시할 수 있다. 원자로 관련 면허소지자의 보수교육은 5일 이상으로 교육내용에는 원자력 신기술과 세계 원자력 동향, 원자력 중대사고, 원자력 법령과 원자력 안전규제, 원자력 고장사례 발표와 토의, 모의제어반 실습(총 교육시간의 20% 이상), 정신교육 등의 과목이 포함되어야 한다.

원자로조종감독자 현실 및 전망

원자력은 화석에너지 자원의 한계성과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줄 수 있는 현실적인 에너지원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국민생활 수준과 산업발전을 위해 가장 신뢰성 있는 에너지 생산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원자력 발전소는 우라늄을 원료로 하여 전기를 생산하므로 운전과정 중에 방사성 물질이 발생하며 이에 따라 원자로를 안전하게 운전·관리하고 방사능 유출 여부를 점검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원자력발전소는 원자로의 조종을 위한 원자로 조종사 면허(RO) 및 조종감독자 면허(SRO)를 취득하도록 되어있는데, 최근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말미암아 원자력발전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그 중요성이 확대 되고 있다.

원자로조종감독자 취득 후 하는 일은?

원자로조종감독자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원자로 관련 업체에서 근무하게 되는데 대표적으로는 전력회사(발전용), 연구소(연구용), 학교(교육용)의 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수행하는 업무로는 원자로 시설의 구조 및 운전방법에 대한 기술적 지식을 바탕으로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계통, 안전계통, 핵 계장계통, 기타 원자로 설비계통 등을 조작하고 운전 상태를 검사, 기록, 조정한다. 또한 원자로의 긴급차단 등 기기의 이상이나 돌발사고 발생 시 원인을 분석하여 손상유무에 관하여 검사하고 재운전을 개시하는데 지장이 없는지 확인하기도 한다.

원자로조종감독자 취득 시 구인구직 정보와 연봉은?

원자로 조종감독자 면허를 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실무경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대부분 한국수력원자력에 채용된 후 일을 하면서 실무경력을 취득하고 자격증 시험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 원자로 조종감독자 면허를 따고 근무하는 직원들의 평균 월급은 800만 원으로 알려져 있다. 약 1억의 연봉을 받으며 본인의 역량이나 경력에 따라 그 이상을 받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약 930명이 원자로 조종감독자 면허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는 원자로 조종감독자 면허를 취득한 사람만 원전 최고 책임자로 임명될 수 있기 때문에 면허증 시험에 도전하는 인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구인구직에 ‘원자력조종감독자’를 검색하면 공고가 아예 나오지 않는다. 대부분 경력직이나 지인추천으로 취업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워낙의 상위 단계의 자격증이다 보니 구인구직 사이트에 공고가 올라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원자로조종감독자 면허 유효기간

원자로조종감독자면허는 만료되지 않는 평생 자격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