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계산기란 무엇이고 왜 취득할까?
전공자가 아니라면 전자계산기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을 것이다. 전자계산기는 컴퓨터라고 생각하면 쉬운데 컴퓨터는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전자기기이며 컴퓨터의 주요 부품인 하드웨어 등이 고장 나거나 새로 설치할 때 필요한 전문 인력을 기르기 위해 자격제도가 만들어진 것이다. 컴퓨터를 일반적으로 조립하는 것과 달리 전류, 회로 등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하드웨어를 손보기 때문에 보통은 해당 분야로 취업하려는 전공자들이 기본적으로 취득하는 자격증이다.
전자계산기기능사 자격증 취득하기 어려울까?
평균적으로 필기 합격률이 50%를 하회하고, 실기 합격률이 70~80%대를 유지하고 있다. 필기시험의 경우 관련 내용은 비전공자의 경우 어려울 수 있으나 CBT로 시행하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열심히 풀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실기 시험 역시 기능사 시험이다 보니 필답형이 없어 작업형 문제인 납땜만 위주로 연습하면 대부분의 문제에서 득점할 수 있다. 대신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 2024년부터는 작업형 대신 필답형으로 대체된다고 한다.
전자계산기기능사 독학으로 취득할 수 있을까?
주로 전자과, 전자응용과, 전자 기계과, 전자응용기계과 등 실업계 고등학교/전문대학/대학의 관련 학과 전공자들이 응시하는 시험으로 전공자들은 기출문제를 위주로 공부하면 필기시험은 충분히 독학할 수 있다. 또, 학교에서 시행하는 실습시간에 공개된 문제를 이용하여 연습하면 실기 시험 대비도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나 비전공자의 경우 필기 공부 시 모르는 용어나 개념이 많을 수 있다. 인터넷 강의나 학원의 도움을 받을 수는 있지만 CBT로 응시하는 시험이라 적당히 개념을 독학한 후 기출문제를 위주로 공부해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문제는 실기 시험인데 비전공자의 경우 장비 구하는 것부터 연습하는 것 역시 쉽지 않으므로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오히려 효율적이다.
전자계산기기능사 취업할 때 활용할 수 있을까?
시험 내용이 어느 정도 쉬운 편에 속하고 합격률이 높아 전자 쪽으로 취업하려는 사람들 중 전자계산기기능사 자격증을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공기업 기준으로 전자계산기기능사는 별로 가치가 높지 않다. 전자계산기기능사와 전자캐드기능사는 공기업 취업을 위해 준비할 자격증으로 추천하지는 않는다. 만약 전기 혹은 전자 쪽으로 취업하려는 사람들은 전기기능사나 전자기기기능사를 취득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요즘에는 해당 자격증을 갖춘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어 있으면 도움은 되겠지만, 공기업은 정해놓은 기준만 통과하면 되기 때문에 자격증을 많이 갖추는 것보다는 영어와 같이 다른 역량을 키우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 단, 일반 기업은 분야나 직무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본인이 희망하는 곳의 취업 공고를 확인하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낫다.
전자계산기기능사 취득 후 하는 일은 무엇일까?
전자계산기기능사 자격을 취득하게 되면 관련 공무원으로 진출하거나 전자부품 생산업체나 PCB관련 분야로 진출할 수 있으며 컴퓨터시스템 개발업체나 정보처리 업체 등 소프트웨어 쪽으로 취업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전자공학기술자, 컴퓨터하드웨어기술자 및 연구원, 전기 및 전자기기설치수리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질 수 있다. 전자회로나 기계적 장치로 구성된 하드웨어를 설계, 제작, 정비하는 업무를 주로 하게 되며 꼭 컴퓨터에 들어가는 부품만 담당하는 것은 아니다.
전자계산기기능사 자격증의 전망은 어떨까?
4차산업이 발달하며 컴퓨터 이외에도 다양한 전자기기에 사용될 하드웨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단, 모바일 시장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이전에 비해 수요 증가폭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디지털 산업의 확대와 컴퓨터 하드웨어 부품의 응용 가능성을 생각하면 줄지는 않을 전망이다. 추가적으로 4차산업기술이 발달하면서 소프트웨어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해당 소프트웨어를 담당하고 움직일 수 있는 하드웨어에 대한 필요성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기술이 발전할수록 하드웨어에 대한 필요성 역시 같이 증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