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처리기술사, 왜 필요할까?
모든 물건이든 사용하게 되면 폐기물이라는 것이 발생하게 된다. 오늘날 산업의 발달로 인해서 생산성이 늘어나게 되면서 그만큼 폐기물의 양 또한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게 되었다. 늘어나는 산업 폐기물 및 기타 공해 배출물은 자연환경에 있어 치명적이며 환경오염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오염으로부터 자연환경 및 생활환경을 관리, 보전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오염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폐기물처리기술사’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폐기물처리기술사의 경우 환경분야의 고도 전문가로서 실무경험에 입각한 계획, 연구, 설계, 분석, 운영 또는 이에 관한 지도, 감리 등의 기술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폐기물처리기술사 자격증, 독학으로 준비할 수 있을까?
폐기물처리기술사 자격증의 경우 독학으로 취득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폐기물처리기술사의 경우 환경, 폐기물 관련 자격증의 최 상위 자격증이며, 그에 걸맞게 필기시험 합격률 또한 1~10%대인 것으로 밝혀졌다. 우선 환경, 폐기물 분야의 타 자격증- 폐기물처리산업기사. 폐기물처리기사 자격증을 먼저 취득하는 것을 권장하는 바이다. 하위 자격증을 먼저 공부하면서, 폐기물, 환경관련분야의 자격증의 공부 내용들과 이론, 개념들의 난이도들을 파악하고 난 뒤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또한 폐기물처리기술사의 경우 면접시험에서 실무경험과 관련된 질문도 할 수 있기에, 하위 자격증 취득 후 실무경험을 쌓으면서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생각하지 못했던 산업 폐기물의 존재
폐기물을 생각하면 우리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용한 플라스틱, 일회용품 및 음식물 쓰레기 등을 생각할 수 있는데, 폐기물에는 산업폐기물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산업폐기물의 경우 산업 활동에 필요한 과정을 거친 후 재활용이 불가능한 상태의 폐기물을 말하며, <폐산 폐알칼리>, <폐유기용제 및 페인트>, <폐유>, <함유폐기물>, <슬러지>, <폐석면, 폐농약>, <폐합성고분자화합물>, 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산업 폐기물들의 경우에는 독성이 상당히 강하며 발화성을 띄고 있는 물질도 있으며 발암성과 유독성을 가지는 폐기물도 있을 정도로 위험성이 상당히 높으며, 환경파괴정도도 굉장히 높다고 할 수 있다. 산업이 발달하면서 산업폐기물에 대한 처리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으며, 폐기물처리 관련 전문인력의 필요성은 증가하고 있다.
핵폐기물은 누가 처리할까?
폐기물의 종류는 실로 다양해 ‘핵 폐기물’이라는 폐기물도 존재한다. 핵 폐기물의 경우 원자력시설이나 방사성물질을 다루는 작업장, 실험실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의미한다. 이러한 핵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한 직업이 따로 존재하는데, 이를 방사성폐기물관리자라고 한다. 방사성폐기물관리자의 경우 방사성 폐기물 처리 장치를 조작하고 방사성폐기물의 처리가 제대로 처리되었는지를 확인하는 업무를 담당하며, 작업장의 방사능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방사성 물질 취급자를 감독하거나 방사성 동위원소 등의 사용, 저장, 운반 등에 관련된 사항들을 수행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방사성폐기물관리자와 연관된 자격증으로는 원자력기사, 원자력 기술사 자격증이 존재한다.
이제는 소각, 매립 아닌 다른 방법을 모색할 때
폐기물을 처리하는 방법에 있어서 대표적으로 소각과 매립이라는 방법이 존재한다. 소각과 매립이라는 폐기물 처리방법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처리업체 관계자들은 환경오염은 줄이고 폐기물 처리 효율을 높이는 기술 개발 등 근본적인 정부의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히고 있다. 이미 유럽국가들은 물질순환 및 폐기물 관리법을 발표하여 쓰레기로 SRF(Solid Refuse Fuel- 고형연료제품)를 회수하는 방법을 모색하였고, 많은 양의 에너지를 회수하고 있다. 또한 유엔환경계획 국제환경기술센터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의하면 폐기물에너지발전소 운영으로 매립지로 유입되는 폐기물의 양을 최대90%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이제는 폐기물 처리 산업이 단순히 소각, 매립만이 아닌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형의 경제사회 기반을 확립하는 방향으로 움직여야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폐기물로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
폐기물을 통해서 에너지를 만든다면 일석이조가 아닐까? 사용하고 다시 쓸 수 없게 되어버린 제품이나 쓰레기 등을 재활용하는 것으로 에너지 함량이 높은 폐기물들을 여러 가지 기술에 의해 연료로 만들거나 소각하여 에너지로 이용하는 폐기물에너지기술이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연성 폐기물의 경우 열분해를 통해 기름형태로 만들거나, 성형 고체 연료로 제조, 가스화 및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회수하는 등의 기술로 가공, 처리하여 고체나 액체, 가스연료를 생산해 산업활동에 있어 필요한 에너지로 사용되도록 하는 것이다. 폐기물의 발생원에 따라 산업 폐기물 소각열, 생활 쓰레기 소각열, 하수 슬러지 소각열 등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