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상담이란 무엇이며 어디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격증일까?
직업상담사 1급은 ‘직업상담’과 관련하여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고 고용노동부와 주관하는 국가공인자격이다. 직업상담이란 단순하게 생각하면 인력을 모집하고 역량에 맞는 적절한 일자리를 소개하여 고용주와 고용인을 연결해주는 것을 의미하나, 직업상담 업역의 발전에 따라 창업상담, 경력개발 상담, 직업적응 상담, 직업전환 상담, 은퇴후 상담 등 개인의 인생에서 직업과 관련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상담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로써도 의미가 있다. 이처럼 직업상담사는 공공적인 목적을 지녔으므로, 일부를 제외하고는 사기업 혹은 개인 창업보다는 공공기관이나 센터에 소속되어 직무를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
직업상담사 1급 독학이 가능할까?
직업상담사 1급은 필기와 실기시험으로 나뉘어 있는데, 필기는 교재나 기출문제 등을 통해 독학으로 취득할 수 있으나 실기는 교재만 가지고 취득하기 어려워 각종 센터의 강의나 국비지원 교육을 활용하는 수험자가 많다. 오프라인 교육을 들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실기와 관련된 온라인 강의를 수강할 수도 있다. 학습 내용이 꽤 많은 편인 직업상담사 자격증 특성상 온라인 강의가 큰 틀에서 흐름을 잡는데 도움을 주어 수험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직업상담사 1급과 2급 차이는 무엇일까?
직업상담사 1급과 2급에는 시험 내용과 난이도의 차이도 있지만, 응시자격에 차이가 있다는 점이 주목할만한 점이다. 직업상담사 2급은 응시자격에 제한이 업서 누구나 시험을 볼 수 있지만 직업상담사 1급은 2급 자격증 취득 후 2년 이상의 실무경험을 갖추거나, 3년 이상 실무 종사 경험이 있어야 자격을 갖게 된다. 시험 내용상의 차이점은 직업상담사 2급은 ‘실기시험’이 필답형으로 이루어지지만 1급은 작업형으로 시험을 치루게 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2급 합격 경험이 있더라도 1급의 실기시험을 위해서는 기존 공부와 다른 학습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직업상담사 1급과 2급 중 무엇을 응시해야 할까?
직업상담사 1급과 2급 중 선택은 자신의 기존 직무 경험에 따라 다르다. 만약 직업 상담과 관련된 직무에서 3년 이상 종사한 현업자라면 바로 1급을 응시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나, 관련 직무 경험이 없는 취업준비생이라면 우선 2급을 취득하고 2년 후에 1급을 취득할 수 있다. 여기에서 관련 직무 경험이란 대표적으로 고용지원센터나 지방고용노동관서 등 무기계약직 근로자를 의미하며, 근무처에 따라 인정받는 바가 상이할 수 있으므로 헷갈리는 경우 한국산업인력공단 혹은 관련부처인 고용노동부에 문의해볼 수 있다.
직업상담사 1급의 난이도는 꽤 높은 편으로 합격률의 평균이 20% 내외이다. 2급의 연장선상의 시험이라 2급 합격자라면 조금 공부하기 수월한 면은 있으나 필기에서도 2급 시험에는 출제되지 않는 새로운 개념들이 대거 등장하며 실기 시험의 형태도 다르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난이도에 비해 수험기간은 비교적 짧아서 보통 필기시험은 자격증 취득에 온전히 집중할 경우 1달, 직장과 병행할 경우 2달정도의 수험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기 또한 이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이는 개인의 기본기나 투입 가능 시간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수험 계획을 짜기 전에 전에 교재를 훑어보거나 강의를 들어보고 조율하는 것이 좋다.
직업상담사 1급으로 중장년 취업이 가능할까?
직업상담사 1급은 중장년 취업과 연관된 대표적 자격증 중 하나이다. 기관에 취업하여 중간관리자 역할로 안정적인 근무환경에 놓일 수 있으므로 은퇴 후 두 번째 직업으로 가치가 높다. 또한, 중장년층에 직업상담사가 특히 적합한 이유는 은퇴 이전에 수십년간 축적된 사회생활 및 직업 관련 경험과 지혜를 활용하여 구직자에게 적절한 일자리를 선별 및 알선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만약 센터에서 근무한다면 은퇴가 없는 직업이라고 하기는 어려우나 직업상담사로서의 경험을 살려 정년퇴직 이후 창업 등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다면 평생직업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