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공은 어떤 사람에게 적합할까?
용접 관련 직무를 하기 위해서는 접합부분과 이음매에 따라 어떤 방식으로 용접 할 것인지에 대한 분석력과 판단력, 세밀한 작업에 위한 집중력이 요구되며, 기계와 장비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도면과 작업 지시서를 검토하고 확인하여 정밀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꼼꼼함과 섬세함이 요구되며 화기를 다루기 때문에 안전의식과 주의력이 필요하다. 또한 신체를 쓰는 일을 하기 때문에 신체적으로 건강해야 하며 높은 체력이 요구된다.
특수용접사의 해외 취업
특수용접사는 실력만 있으면 해외취업을 통해 고연봉을 받고 수평적인 업무환경에서 60세가 넘어도 일을 할 수 있는 직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수용접사 기술을 가지고 해외 취업 이민을 할 수 있는 국가는 캐나다와 호주, 미국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특히 캐나다는 경력증빙이 없이도 취득이 가능한C.W.B 자격증과 최단기간 영주권 취득 후 출국이 가능한AIPP까지 해외 취업에 대한 장벽은 캐나다가 가장 낮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외 특수용접사의 대략적인 초봉 수준은 300~600만원선이며 RT 선급기준을 통과한 용접사는 평균 초봉이 450만원 정도이다.
용접산업기사 독학으로 취득할 수 있을까?
용접산업기사의 응시자격을 갖춘 자라면 2년제 관련학과 졸업 이상의 학력 혹은 동일 직무 분야에서 업무경력 2년 이상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용접에 대한 기초 지식은 가지고 있는 상태여서 필기 시험은 독학으로도 합격이 가능하다. 그러나 실기시험은 작업형 시험으로 1시간 40분 가량의 용접실무를 직접 해야 되기 때문에 이를 독학으로 준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작업장이 갖춰져 있는 전문 훈련기관 등을 통하여 교육받고 여러 번 연습해봐야 하기 때문에 독학으로 공부하는 것이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용접산업기사 관련 자격증
용접산업기사 외에 용접 관련 자격증은 특수용접기능사도 있다.특수용접기능사는 Tig용접과 CO2용접을 다룬다는 점에서 용접기능사/용접산업기사와 차이가 있다. 2023년부터 특수용접기능사의 이 두 과목에 따라 가스텅스텐아크용접기능사, 이산화탄소아크용접기능사로 나뉘어지게 된다. 따라서 자격증 하나로 두 가지 용접이 가능하다고 증빙이 되었던 방식이 2023년부터는 각각의 자격증을 취득하여 증빙해야 한다. 따라서 특수용접기능사 응시를 희망한다면 2022년도에 하는 것이 좋다.
AI 시대의 용접공
일반 용접은 요즘 로봇 활용 용접으로 대체되고 있고 기업측에서도 인건비 절감의 이유로 로봇을 구비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으며 수동 용접에서 자동 용접으로 변화하고 있는 점은 용접공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편,지금까지의 용접공은 개인의 테크닉과 노하우에 의존해 왔으나 인공지능,자동화 기술이 발전하면서 여러 용접법과 빅데이터 활용이 진행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기존 숙련공의 수요가 줄어드는 대신 인공지능 용접로봇을 지시하고 감시하는 역할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로봇에 의한 용접공의 대체는 주로 단순 용접 업무에 집중되고 있어 숙련 용접공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