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전동자동차기사란 무엇을 하는 자격증일까?
이름도 생소한 그린전동자동차기사란 산업통산자원부와 연관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증에 해당한다. 자동차 정비기사(자동차에 관한 지식 및 기능을 가지고 각종 공구 및 기기와 점검 장비를 이용하여 엔진, 섀시, 전기장치 등의 결함이나 고장부위를 진단하여 정비작업을 수행)과 구분되는 특성을 가진 ‘친환경 자동차’의 연구개발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제정된 자격증이다.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전동기, 배터리, 충전기, 전력변환기, 변속기 등에 대한 직무 수행능력을 평가하므로 자동차, 기계, 전기, 센서 등에 대해 폭넓은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그린전동자동차기사 과정평가형 기술자격시험제도란 무엇일까?
그린전동자동차기사는 응시자격 충족과 시험 합격을 통해서도 취득할 수 있지만 ‘과정평가형 기술자격시험제도’를 통해서도 취득할 수 있다. 이는 국가직무능력표준을 기반으로 설계된 교육과정 이수 후 내외부 평가를 거쳐 합격 기준을 충족하면 되는 것이다. 이론보다도 ‘실무 능력’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자격증에 대하여 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실무실력은 뛰어나지만 암기 등 공부에 다소 자신이 없는 수험자들에게 매우 희소식이며 그린전동자동차기사를 한층 매력적인 자격증으로 만들어주는 요소이다.
그린전동자동차기사 취업에 도움 될까?
그린전동자동차기사는 아직 교육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고 매뉴얼도 혼란스러운 면이 있어 준비하기 어려운 것에 비해 일반적 선임이나 자격으로 크게 쓸모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뚜렷한 우대사항은 없더라도 향후 전기차 시장의 확대에 따라 일반 자동차 업계에서의 채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망이 좋은 자격증이나, 현재로서는 자동차 업계 취업에 도움을 받으려면 차라리 자동차 정비기사를 취득하는 것이 유리하다. 따라서 자기계발 목적으로 취득하는 것은 권장할만한 사항이나, 취업에 경쟁력을 위해서 취득하려 한다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그린전동자동차기사와 자동차정비기사의 업역 차이점 총정리!
자동차에 대해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자동차정비기사와 그린전동자동차기사는 혼용될 수 있다. 그러나 시험 내용 외에도 자격증 취득 후 ‘직무’의 차이가 분명하게 존재한다. 자동차 정비는 차량의 각종 지식이 필요하며 주 직무는 ‘자동차의 문제점을 찾고 부품을 교체하는 등 작업 수행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여 자동차가 오래 작동하도록 관리하는 정비업무를 수행’하는 직업이다. 그러나 그린전동자동차기사 취득 후에는 ‘시험제작, 성능평가, 사양선정, 설계 등 데이터 분석’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따라서 두 자격증의 업역은 완전히 다르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공통점으로는 ‘차량’에 대해 다루는 직책이기 때문에 일반 자동차와 전기차가 겹치는 영역인 차체, 샤시, 제동장치, 충격흡수, 조향, 냉각시스템과 같이 기본적인 부분으 공유하고 있다는 특성이 있다.
그린전동자동차기사 관련 학과는 어디일까? 고졸 수험자도 응시 가능할까?
그린전동자동차기사의 관련 학과는 각종 대학의 그린카 학과, 하이브리드시스템 학과, 하이브리드 자동차과, 자동차 공학, 기계공학 관련과로 알려져있어 현재 교육 인프라의 미비로 ‘그린카’ 등에 대한 교육 공급이 적어 그 범위가 다소 애매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해당 학과의 대졸 예정자부터 그린전동자동차기사에 응시할 수 있으나 고등학교 졸업자 수험자도 충분히 본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이는 자격요건 중 순수경력자가 존재하기 때문인데, 관련 업계에서 4년 이상 근무할 경우 응시자격에 해당하여 학점은행제를 활용하지 않고도 시험에 응시하는 것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