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사산업기사는 왜 필요할까?
영사의 사전적 정의는 ‘영화나 환등 따위의 필름에 있는 상을 영사막에 비추어 나타냄’을 의미한다. 영화가 스크린에서 재생되는 원리는 필름에 담겨있는 영화를 그 상을 확대시켜 스크린에 보여주는 영사기를 작동을 통해서 영화가 재생되는 것이다. 우리가 즐겨보는 문화적 콘텐츠의 종합예술 중 하나인 영화는 연속적인 영상이 필름 등의 매체에 담긴 유성 또는 무성의 내용물이기 때문에 관객이 이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각종 영사기 조작을 통해서 영상과 음향이 정확하게 전달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화면과 음성, 내용이 생생하게 영화 관람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되도록 영사기를 전문적으로 조작하는 기술인력을 의미한다. 영사산업기사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며 영화진흥위원회에서 관리하는 방송분야 자격제도로서, 영사분야에서 최고등급의 자격증이다.
영사산업기사 독학 가능할까?
영사산업기사 자격증의 경우, 독학으로 취득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격증이다. 시험 난이도가 매우 어려워서라기보다는, 독학으로 시험을 준비할만한 환경이나 여건이 대부분 불가능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필기의 경우 기출문제나 개념이론을 반복 학습하여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영사산업기사의 실기시험의 경우 준비할 때 개인적으로 디지털 시네마 프로젝터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이제 디지털로 바뀌어가면서 ‘크리스티‘와 ’바코‘ 같은 프로젝터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 교육기관을 통해서 실기시험을 준비해보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영사기의 종류
영상을 투영하기 위한 장치인 영사기는 원래 영어로 표현하면 ‘프로젝터’라고 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프로젝터를 떠올리면 가정, 업무, 학업용 빔 프로젝터를 떠올리기 쉽다. 극장용 프로젝터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소개한다.
비디오 프로젝터 |
CRT: 디스플레이를 광원으로 사용한 프로젝터이다. 자체의 밝기가 높지 않아 화면이 상대적으로 어두운 편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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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광원에서 나온 빛을 액정에 투과시켜서 얻는 방식이다. | |
DLP: 광원에서 나온 빛을 DMD칩에 가공하여 영상을 얻는 방식이다. | |
필름 프로젝터 |
오버헤드 프로젝터: PC와 파워포인트가 널리 보급되기전 강의용으로 쓰였던 프로젝터이다. 지금은 찾아보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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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프로젝터 | 레이저를 직접광원으로 하여 이미지를 투사하는 방식이다. |
디지털이 영사기에 가져다 준 변화
영화산업의 경우 필름을 기반으로 발전해왔으며 아날로그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었으며 발전해왔다. 이러한 영화산업이 디지털 기술의 등장으로 인해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컴퓨터그래픽(CG)을 영화에 접목하게 되면서 영화를 표현하는 영역이 진화하였으며, 이후에는 필름을 대체하는 디지털 촬영 기술과 전공 기술, 영사 기술이 영호산업에 하나하나씩 접목되기 시작하였다. 이제는 필름을 아날로그 영사기로 반복재생하지 않고 클릭 한번으로 서버에 저장된 디지털 영화 콘텐츠를 상영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디지털이 필름을 대체하게 되면서 화질 저하 문제가 사라졌으며, 필름 제작비, 운송비의 문제가 획기적으로 절감하게 됐다.
3D영화가 상영되는 원리를 알아보자
2D영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생생한 입체감과, 주인공과 함께 있는 것만 같다고 느끼게 해주는 몰입감을 느끼게 해주는 3D영화는 어떻게 상영되는 것일까? 기본적으로 3D 영화의 원리는 평균6.5cm로 잡는 양쪽 눈의 거리 차에서 입체감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기인하게 된다. 때문에 3D 영상을 위해서는 한 사물을 두고 6.5cm 떨어뜨린 두 개의 렌즈로 오른쪽과 왼쪽 눈에 보이는 영상을 촬영하는 것이다. 핵심은 이렇게 촬영한 영상을 선택적으로 인지하는데 있으며 일반영화가 초당 24프레임이나 두 곳으로 나누면 초당 48프레임으로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이를 반복적으로 좌우에서 각각 한 번씩 연결하게 되면 입체감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를 ‘여색입체시‘ 방식이라고 하며 요즘 영화관에서 널리 사용되는 3D 영화는 입체감을 높이기 위해 48프레임보다 3배 더 많이 영사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LED기술과 시네마의 발전
시네마 LED는 영화 관객의 시각적 경험을 혁신한 기술이다. 기존 방식의 프로젝터보다 시네마LED의 경우 화질과 색, 표현력, 밝기 등에서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차체 광원을 통한 상영이 가져온 시각 경험차이가 극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네마LED의 경우 LED캐비닛 96개를 활용한 가로 10.3m의 크기이며, 영화에 최적화된 4K의 해상도이다. 시네마LED의 경우 영사기가 아닌 영화장비로 세계 최초로 디지털 시네마 표준 규격DCI(Digital Cinema Initiatives)인증을 획득해 100%이상의 색 표현력과(DCI-P3 기준)과 보안에 기준을 인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네마LED의 등장으로 120년간의 영화역사에서 영화는 영사기(프로젝터)로 시청해야 한다는 개념을 뒤집어버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