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공예기능사

석공예란 무엇일까?

 간단하게 석공예란 석재를 이용하여 생활용품, 구조물 등을 만드는 기예이다. 석공예는 인류가 도구를 만들어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비롯되었는데, 가장 먼저 사용한 재료는 돌, 뼈, 나무 등이다. 이 가운데 뼈나 나무는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부식하여 없어졌지만, 돌로 만든 도구만은 지금까지도 많이 남아 있다. 문명이 점차 발달함에 따라 돌은 실용성 위주의 차원에서 벗어나 미적인 면이 중시되어 예술적 가치를 지닌 건축, 조각, 장식 등이 많이 제작되었다. 동양에서는 불교의 영향으로 석탑, 부도, 석불, 당간지주, 석등 등이 많이 남아 있고, 성벽과 건축 등에서도 많은 사적이 있다. 특히 우리 민족은 돌을 다루는 솜씨가 뛰어나 불국사 다보탑, 불국사 삼층석탑, 석굴암 등에서 볼 수 있는 예술품을 많이 남겼으며, 생활용품으로는 문방구류인 벼루, 필통, 문진 등과 흡연구류인 담배함, 재떨이 등 그밖에 식기류, 향로 등 다양한 용도를 지닌 공예품이 많이 있다.

석공예기능사는 어떤 자격증일까?

 우리나라의 석공예 산업은 오랜 시간동안 지방 토산품으로서 원자재 조달이 용이한 지역을 중심으로 발달해 왔다. 현재는 지방토착산업으로 계속적인 발전을 이룩하지 못하고 비전문적인 수준의 업체에 의해서 제품이 생산 공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지방토산품의 개발, 고급 석조물의 수요증가 등 석공예품의 활용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우리나라 고유의 특색을 살려 석 공예품을 개발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필요해 진출하려는 사람들의 전문지식을 함양하기 위해 해당 자격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석공예기능사 시험 준비기간은 얼마나 될까?

 기존에 수험자의 전공, 지식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필기 한 달, 실기 한 달의 수험기간을 잡고 2~3달 준비하면 충분히 취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 종일 공부할 수 있다면 이보다 기간을 단축할 수도 있으며, 보통 2~3달을 공부한 수험자들은 주중에는 하루 2~3시간, 주말에는 하루 5시간 정도 공부하여 합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통근길이나 짬이 났을 때 틈틈이 복습 등 공부를 이어간다는 가정 하에 이런 스케줄로 합격하는 것이 보다 수월할 것이다.

석공예기능사 난이도와 합격률은 어떨까?

 석공예기능사 자격증의 난이도는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대부분이다. 일단 응시인원이 매우 적어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의 합격률을 보고 난이도를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기시험의 합격률을 보면 응시인원이 1명 이상일 때는 적어도 50%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아 타 자격증에 비해 어려운 시험이 아니라고 예측할 수 있다. 실기시험의 경우에는 응시인원이 전부 합격하는 경우가 10년 동안 3번 빼고 전부인 것으로 보아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편으로 보인다. 따라서 필기시험을 합격했다면 몇 번의 연습을 통해 실기 시험은 쉽게 합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석공예기능사 독학으로 취득할 수 있을까?

 임산가공기능사의 필기시험은 CBT 문제은행 식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교재나 기출문제를 통해 독학으로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기능사 시험인만큼 주로 개론에 대한 내용이 출제되기 때문에 교재를 기사/산업기사 수준으로 공부하지는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인강이나 학원의 도움을 굳이 받을 필요가 없다. 반면 실기시험의 경우에는 석공예 작업 실무를 직접 작업하는 시험으로 관련된 지식 혹은 경험이 없다면 독학으로는 조금 어려울 수 있다. 이 경우, 학원이나 인강 혹은 주변의 합격자들을 통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

석공예기능사 취업 업무는 무엇일까?

 석공예기능사 자격증을 취득 하면 건축물, 기념비 또는 조각, 실내 장식품 등의 장식적인 목적을 위해 화강암, 석회석, 대리석, 사암 및 그 밖의 암석을 디자인하고, 절단하거나 조각하여 모양을 만들고 끝손질을 하는 업무 수행한다. 주로 가내수공업체, 석공예제품 가공생산업체 등에 취업하여 도면작성, 재료절단, 제품제작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일반 기업체에 취직할 경우 주로 현장관리나 품질관리 부서에서 근무하게 된다.

석공예기능사 현실적으로 가치 있는 자격증일까?

 요즘 석공예품에 대한 낮은 수요와 기대로 인해서 석공예품을 제작하는 대부분의 업체가 영세하여 종사자들을 그다지 많이 고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석공예기능사의 취업기회가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또한 일반 기업에서도 대부분이 석공예만을 다룰 수 있는 사람보다는 금속재료를 함께 다룰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하기 때문에 석공예기능사 자격증만 가지고 취업하는 것은 다소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단순히 석공예기능사 자격증으로만은 경쟁력을 가지기 어렵고, 금속재료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다면 구인구직에 조금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석공예기능사 시험과목

석공예기능사 합격기준

석공예기능사 응시자격

 석공예기능사는 자격요건이 존재하지 않는다.

석공예기능사 준비물

※ 4inch 핸드 그라인더는 2대를 지참하여 각각 석재연마용 연마석과 다이아몬드 커터를 결착하여 사용(단, 수험자의 편의에 의해 1대를 지참하여도 무방)

※ 안전장구(보안경, 귀마개, 안전화)는 수험 중 미·오착용 및 미지참시 실격

석공예기능사 응시료

■ 필기시험 : 14,500원

■ 실기시험 : 57,000원

석공예기능사 필기 공부Tip

 석공예기능사의 필기시험은 CBT 문제은행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핵심이다. 석공예기능사의 이론을 다루는 교재의 종류가 많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기능사 시험에 맞는 난이도와 과목 수를 지니고 있는 시험이기 때문에 자격증 합격을 위해서 교재를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는 것은 비효율적일 수 있다. 물론 비전공자라서 관련 이론에 대한 지식이 아예 없다면 교재로 공부하는 것이 좋겠지만 이 역시 꼼꼼히 정독하는 것 보다는 간단히 훑어본 후에 기출문제를 통해 관련 이론을 그때그때 찾아 공부하는 것이 낫다. 문제만 푸는 수준으로 준비하면 합격하기는 힘드므로 문제를 풀면서 개념들을 요약정리하고, 오답은 꼭 별도로 정리하여 이론과 용어를 정확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예디자인, 석공예재료, 석공예는 디자인의 요소와 원리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한 과목이다. 공예사의 각 시대에 따른 특징을 파악하고 현대 디자인사의 지식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색의 분류, 속성, 혼합에 대해 알고 표색계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색의 대비, 조화에 대해 알고 제도의 표시와 여러 가지 도법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숙지해야 한다. 암석과 석재를 분류할 줄 알고 종류, 성질, 구조 등을 공부해야 한다. 석제의 조각, 마름질, 연마 등의 기법에 대해 공부해야 하고 안전관리에 대해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석공예기능사 실기 공부Tip

 실기시험은 도면의 정확한 판독, 재료 결함판별 및 기공구의 선별, 절단작업, 연마 및 광내기 작업, 각종형태에 따른 가공기법을 적용하는 과정을 시험한다. 따라서 해당 실습을 한번이라도 직접 해보지 않으면 어려운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기능사 자격증이지만 시험 시간이 6시간이나 되므로 만만하게 봐서는 안될 시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강이나 유투브 등 과정을 통해 준비할 수 있으며 관련 경험이 있다면 합격자들의 수기 등을 통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그러나 관련 작업을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았다면 학원에 가서 도움을 받아야 한다. 간혹 관련 단체에서 일일 특강 등을 진행하고 있어 참가하여 해당 실습 및 노하우를 획득하는 것이 오히려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석재가공 작업준비는 작업계획서에 맞게 게이지를 제작하고 원석의 적정선을 검토하여 기준면을 정한다. 제시된 모형에 따라 모형선을 작업할 수 있어야 하고 석재가공 수작업은 원석의 결을 감안하여 도면에 제시된 대로 활석할 수 있으며 작업지시서에 따라 겉돌치기를 실시한다. 또한 제시된 도구로 정 다듬질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작품의 설치와 놓여지는 장소에 따라 다르게 표면 처리 마감을 계획하고 수행한다. 또한 석재가공 기계작업은 다양한 모양과 규격의 원석을 크기에 맞게 절삭, 재단 할 수 있어야 하고 에어공구를 이용하여 작업할 수 있어야 한다.

석재제품 검사는 치수, 마감표면, 형태를 검사할 수 있어야 하고 확인 후 수정 및 보완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석재작업 안전관리는 작업에 사용된 공구, 장비를 점검 및 수리할 수 있어야 하며 안전 보호구 착용 및 작업자의 안전관리에 대해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작업장 시설 정리를 통해 효율적인 작업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석공예기능사 가산점

석공예기능사 일반 기업 우대사항은?

 석공예기능사는 대기업 등에서 일반적으로 신입사원 공채에 가산이 되는 자격증은 아니다. 석공예기능사 자격증 만 으로는 일반기업의 취직에 큰 메리트가 되진 않으며 주로 품질관리부서에서 근무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 경우 금속재료시험기능사 자격증을 함께 취득한다면 취업에 좀 더 유리할 수 있다. 금속재료시험기능사는 각종 시험기기와 장비 등을 이용하여 금속재료의 용도와 사용조건의 적합성 여부를 검사하고, 재료의 기계적 시험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검토하고 분석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따라서 석공예기능사 자격증과 함께 취득한다면 석재 뿐 아니라 현장에서 더 자주 쓰이는 금속재료를 다룰 수 있기 때문에 취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석공예기능사의 구인구직 정보와 연봉은 얼마나 될까?

 ‘석공예’를 구인구직 사이트에 검색해보면 평균 3건 정도로 매우 적게 구인공고가 나온다. 석재조각, 석재 조형물, 환경시설물, 스탠조형물 제조업체가 주가 됨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석공예’라고 검색하기 보다는 조금 더 범위를 넓혀서 ‘석공’과 같은 큰 범주로 검색해야 할 것이다. ‘석공’으로 구인공고를 검색하면 약 150건의 공고가 나오지만 대부분의 큰 작업들은 건축기사, 현장관리 시공자가 진행하며 소위 하청업체가 석재나 석공 관련 작업을 맡는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석공예기능사 자격증을 취득 후 건축기사, 토목기사 와 같이 더 넓은 분야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자격증을 추가로 취득한다면 다양한 업역으로의 취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건축 석공의 경우 남성이 대부분이며 40-50대 연령 비율이 높으나 60대 이상 비율도 높은 편이다. 학력은 고졸 이하인 경우가 많다. 근로자 평균 임금은 월 250만 원 정도이며 상위 25% 근로자의 경우 월 350만 원 정도의 임금을 받고 있다. 석공을 포함한 건축석공의 평균연봉은 3,721만원이며 이는 중위 값으로, 하위는 2,698만원, 상위 4,289만 원의 연봉을 받는다. 석공예 능력을 살려 자영업을 할 경우, 공예품 1개당 약 5만원에서 많게는 60만원까지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능력에 따라 천차만별로 석공예품 판매가 가능하다.

석공예기능사 유효기간

 석공예기능사는 유효기간이 없으며 만료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