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연료물질취급자 개요
원자력에너지를 이용한 발전 및 비발전 분야의 발전으로 인하여 핵연료 물질을 취급하는 일이 많아지게 되었다. 이에 따라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는 원자력 시설에서의 운영의 안전성확보를 위하여 이용자 및 종사자에 대한 자격면허 시험을 관리하게 되었다. 핵연료물질취급자는 핵연료물질의 화학적 성질과 물리적 성질에 대관한 지식을 습득하여 핵연료물질의 취급기술에 관한 이해, 방사선측정 및 방사선장해방지에 관한 이해, 원자력관계법령에 대한 국내 기준의 요건 이해를 통하여 핵연료물질을 취급, 관리하게 된다.
핵연료물질을 통한 지속가능에너지
핵연료물질을 통해서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만들어낸다면 자원측면에서도, 환경측면에서도 상당한 이득이 아닐 수 없다. 특히나 국내에는 포화상태의 ‘사용 후 핵연료’를 다시 땔감으로 사용할 수 있다니 좋은 소식일 수밖에 없다. 미국의 아이다호 국립 연구소와 아르곤 국립연구소가 핵연료 재처리 기술의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을 인정하면서 국내 원전산업에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최첨단 기술인 ‘파이로프로세싱’의 가능성에 따라 유럽연합은 지난해 대비 2050년까지 원전을 20%, 미국과 영국은 두세 배 늘리는 전략을 확정하였다고 한다. 전력공급뿐 아니라 대형 원전에서 사용한 뒤 사용 후 핵연료를 재활용할 수 있어 이에 대한 기대치는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핵연료물질취급자 시험 난이도와 취득기간은?
핵연료물질취급자 시험의 경우 난이도가 타 자격제도시험에 비해서 높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핵연료물질에 대해서 평소에 접하기가 어려우며, 원자력의 경우 전자, 에너지, 원자 등 전문적인 과학이론을 다루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원자력법령의 경우 일반인이 공부하기에는 다소 생소한 내용이기에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이하면서, 법령들을 반복학습하게 된다면 3~4개월의 시간 안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핵연료물질취급자 자격증, 독학으로 취득할 수 있을까?
핵연료물질취급자 자격증의 경우 해당분야 전공자가 아닌 이상 취득할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해당분야 전공자의 경우 독학으로 취득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공자의 경우 원자력과 핵, 핵연료에 관한 기초지식을 충분히 갖추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허나 해당 전공자라고 해도 졸업한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거나 해당업종에서 종사해본 경험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경우에는 전문교육기관의 도움을 받아서 핵연료물질에 관한 기초지식을 먼저 쌓으며 핵연료물질취급자 자격증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핵연료의 요건과 종류
핵연료의 경우 아무 연료나 핵연료로 사용될 수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핵연료로 쓰이기 위해서는 일정 요건이 필요하다. 우선 핵분열성 물질의 원지밀도가 높아야 하며, 열전도율이 좋아야 한다. 또한 핵분열 생성물의 밀폐와 유지성이 좋아야 하며, 고온에서 화학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띄어야 한다. 게다가 융점 또는 변태점이 높으며 방사선 조사손상이 적어야 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핵연료 종류의 경우 우라늄(U), 플루토늄(Pu), 토륨(Th)의 3가지 원소가 존재하며, 동위원소에 따라 크게 핵분열성 물질과 핵연료 원료물질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핵분열성 물질의 경우 중성자를 흡수하여 핵분열 반응을 잘 일으키는 물질이며 핵연료 원료물질의 경우 중성자를 흡수하여 핵분열성 물질로 변환되는 특성을 띄고 있다.
원자력발전을 위해 필요한 3가지 자격증
발전소나 산업체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면허증의 경우 감독자 면허증이며, 원자력 발전소의 운영허가를 받아내기 위해서는 원자로조종감독자, 핵연료물질취급감독자, 방사선취급감독자와 같은 3개의 면허증을 가진 사람을 고용해야하며, 원전에 종사하고 있어야 허가를 얻을 수 있다, 그만한 중요도를 가지고 있는 자격증이다. 핵연료물질취급자 자격증뿐만 아니라 원자로조종, 방사선취급 자격증을 함께 취득하게 될 경우 원자력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