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안전기술사란 어떤 자격증일까?
기계안전기술사란 기계안전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안전에 대한 대책과 제반시설의 검사 등 산업안전을 관리하고 담당하는 전문인력을 의미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국가기술자격증이며, 합격할 경우 기계, 금속, 전기, 화학, 목재 등 모든 안전분야에 관한 기술업무를 수행하게 되어 명예로운 최고 수준의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다. 취득 후에는 각종 제조업계를 비롯하여 산업안전공단에도 취업할 수 있으며 연구기관 또는 학계로의 진출도 가능하다.
기계안전기술사의 선임, 자격수당, 도장값 총정리
기술사에서 가장 수험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 선임과 도장값일 것이다. 아쉽게도 기계안전기술사는 법적으로 선임되는 기술사는 아니며 도장에 관련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여 어느 정도 파워가 있다는 의견부터 현재 기계안전기술사는 도장을 찍는 업무는 없다는 의견까지 다양하다. 기계안전기술사를 취득할 경우 자격수당을 받을 수 있는데, 그 수준은 기업에 따라 상이하나 약 4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종합적으로 기계안전기술사는 엄청난 권위를 가진 자격증 보다는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입증하는 목적이 강한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다.
기계안전기술사와 산업안전지도사의 차이점은?
현업에서 종사하다 보면 기계안전기술사와 산업안전지도사(기계)가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다. 실제 두 시험은 비슷한 구석이 있으나 ‘쓸모’가 다르기 때문에 여기에서 나오는 차이가 존재한다.
우선 기계안전기술사의 경우에는 시험문제의 구성이 기계 50%, 안전 50%로 출제되는 반면 산업안전지도사의 경우 기계 20%, 산업안전보건법령 80%로 출제되므로 상대적으로 안전에 집중된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적은 분량의 기계 문제 자체도 기계안전기술사에 비해 난이도가 평이한 편이다. 둘 중 어떤 자격증을 취득할지 고민되는 수험자의 경우 보다 안전에 치중한 자격을 보유하고 싶다면 산업안전지도사, 폭넓은 기계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안전과 연관된 자격을 보유하고 싶다면 기계안전기술사를 추천하는 바이다.
기계안전기술사를 취득하면 좋은 사람은?
최고 수준의 자격증인 기술사 중에서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특히 기계와 관련해서도 수많은 기술사가 존재한다. 이 때, 어떤 수험자가 기계안전기술사를 취득하는 것이 좋을까? 바로 자신의 업무와 깊은 연관이 있는 수험자이다. 기계 중에서도 ‘안전 관리자’ 등 안전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경우 가장 이상적이다. 어떤 수험자는 아슬아슬한 유관분야에서 근무하면서 기술사 취득을 통해 타 분야로 이직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취득하게 되는데 이 경우 오히려 기술사의 쓸모를 톡톡히 느끼지 못할 수 있다. 기술사의 취업은 대부분 일하던 회사에서 추가 수당을 받는 방식이나 인맥을 기반으로 이직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타 분야 합격자의 경우 이런 베이스가 없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실무경험이 바탕이 되는 시험이기에 타 전공자 입장에서 시험에 합격하기도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자신의 지난 업무 경력을 돌아고보 기계안전 분야와 관련된 수험자가 응시하는 것이 가장 좋다.
기계안전계열에서 최고의 전문 자격증인 기계안전기술사는 1) 자격 소지자 2) 관련학과 졸업자 3) 경력자 세 분류로 응시자격을 충족시킬 수 있다. 자격 소지자 자격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동일분야 기술사를 소지하거나 기사 자격증 + 실무 4년 등이 필요하다. 관련학과 절업자로 자격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관련학과 2~4년제 + 업무경력 6~8년이 필요하다. 따라서 비전공자 입장에서는 절망할 수 있으나 경력자로 자격을 충족하는 경우 전혀 실망할 필요가 없다. 기계안전기술사는 실무실력 앞에 열려있는 자격증으로 관련 분야 실무 경력 9년을 가지고 있을 시 학력, 나이와 관계 없이 응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전공자 혹은 고등학교 졸업자라도 기계안전기술사에 도전하여 진로를 개발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