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IK는 어떤 시험일까?
TOPIK은 교육부 산하의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한국어 능력 평가 시험으로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사람들이 한국어 능력을 평가 받고 스펙을 쌓을 수 있는 자격 시험이다. 외국인이나 재외 동포가 국내 대학 혹은 대학원에 입시할 때나 국내외 한국어를 사용하는 기업이나 공공 기관 취업, 체류권 취득이나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등 활용 범위가 굉장히 다양하며 한국어를 평가하는 거의 유일한 시험이다.
#####TOPIK, 시험 종류가 어떻게 구분되어 있을까?
토픽은 크게 TOPIK, i-TOPIK, TOPIK 말하기 세 종류의 시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 종류 모두 한국어를 평가하는 시험으로 TOPIK은 TOPIK I, TOPIK II으로 구분하고 있다. TOPIK I의 경우 듣기, 읽기만을 평가하며 1급 및 2급 즉 초급으로 구분되며, TOPIK II는 듣기, 읽기, 쓰기를 평가하며 3급~6급으로 중급/고급으로 평가된다. I-TOPIK은 인터넷 기반의 토픽 시험으로 아직 정규로 시행하고 있는 시험은 아니다. 2022년 시범 시행에 앞서 2023년 시행 예정으로 응시자가 점점 늘어나는 시험인만큼 인터넷 시험이 시행되면 응시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TOPIK 말하기는 2021년 신설된 말하기 능력 평가 시험으로 한국어를 주어진 상황에서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를 평가할 수 있는 시험이다.
#####TOPIK, 어떻게 활용될까?
TOPIK은 한국어를 평가할 수 있는 대한민국 정부 산하의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시행하는 시험으로 국제적으로 한국어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시험이다. 한국어 능력을 인정받는 만큼 특히 국내에서 활용도가 높은데 취득 등급에 따라 활용도가 크게 달라진다. 1급의 경우 한국 내 국제 결혼 이민자 사증을 받을 수 있으며, 2급 취득 시에는 D-4 비자 어학연수생이 아르바이트를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3급을 취득하면 국내 E-7 취업사증을 받거나 외국인의 한국 대학 한국어 과정 입학이 가능하다. 4급의 경우에는 한국학대학원 일반 학과에 입학하거나 한국 대학 외국인의 졸업이 가능하다. 5급 취득 시에는 한국학대학원 외국인 전용 학과 입학(월 75만원 장학금), 외국인 의사의 국내 면허 인정 기준이 되거나 한국 취업이 가능하다. 6급은 매우 고급 수준으로 외국인이 국립국어원 한국어교원자격 2, 3급 시험을 보려고 할때 응시자격이 된다.
#####TOPIK, 난이도와 준비 기간은?
TOPIK 시험은 응시자에 따라 난이도 및 준비 기간이 매우 다르다. 듣기, 읽기 그리고 TOPIK II의 경우 쓰기까지 함께 평가하기 때문에 평소 한국어 실력이 난이도와 준비 기간은 결정한다고 볼 수 있다. 고급인 5~6급의 경우 한국 고등학교 화법과 작문 수행평가 수준이라고는 하지만 외국인으로써 한국인과 같은 배경지식이나 문법을 갖추기 쉽지 않으며 난이도는 유럽언어기준과 비슷하게 생각하면 쉽다. 준비 기간 역시 응시자에 따라 매우 다른데, 준비 없이 바로 시험에 응시해도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도 언어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인만큼 단기간 준비해서는 높은 등급을 받기 힘들고 최소 6개월은 준비해야 한다.
#####TOPIK, 독학이 가능할까?
TOPIK은 외국어 시험인만큼 독학으로는 한계가 있다. 언어는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수단이기 때문에 듣기, 읽기 및 쓰기 시험을 위해 문제를 많이 푼다고 해서 언어를 잘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높은 등급을 원한다면 독학은 비추천한다. 학원이나 인강의 도움을 받고 기출문제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TOPIK을 준비하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준비하는 것이다. 특히 쓰기의 경우 답안이 정해져 있지 않은 만큼 서로의 답안을 돌려보며 아이디어와 배경지식, 문법이나 표현을 익히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