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일반시공기능장 자격이란 무엇일까?
건축일반시공기능장 자격증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국가기술자격증이다. 건축일반시공기능장은 건축시공에 관한 최상급 숙련기능을 가진 전문기능인력으로서 건축현장에서 시공작업을 관리하고, 시공 기능자의 현장훈련, 지도와 감독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경영층과 생산계층을 결합시켜 주는 현장의 중간관리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건축구조물이 대형화되고, 특수재료의 개발 등 새로운 시공방법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주택,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에 대한 높은 품질로의 개선 요구와 건축시공에 대한 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건축일반시공기능장은 이와 같은 건설공사의 급격한 증가와 발달로 인하여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최상급의 전문기능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 제정된 자격제도이다.
건축일반시공기능장 시험 난이도는 어떻게 될까?
건축일반시공기능장 자격증 시험의 2021년 필기 시험 합격률은 40.7% 이고, 실기 시험 합격률은 10%인것으로 보아, 실기 시험자체의 난이도가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2021뿐만 아니라 그전의 연도부터 이어져왔다. 2020년 필기 시험 합격률은 22% 이고 실기 시험 합격률은 11.1%이다. 2019년에는 필기 시험 합격률이 48.2% 그리고 실기 시험 합격률은 7.1%이었다. 필기 시험은 합격률은 평균적으로 30%대정도로 형성되므로 상에 해당하는 난이도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실기 시험은 거의 9~10%정도에 달하므로 최상의 난이도에 해당한다. 건축일반시공기능장 자격증의 내용에서도 볼 수 있듯이 건축현장에서 시공작업을 관리하고 지도,감독등의 업무를 해야하기 때문에 내용도 더 까다롭게 하여 합격 인원수를 조절하는 것으로도 보인다.
건축일반시공기능장, 독학으로 취득할 수 있을까?
필기 시험은 객관식으로 5개의 과목을 학습해야 하는데, 내용자체가 쉽지 않고 양이 많은 편이라 합격률이 높지는 않지만 혼자서도 충분히 공부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공부를 하여야 하지만, 암기또한 많이 요하기 때문에 스스로 적정량이상의 시간을 투자한다면 충분히 취득 가능하다. 하지만 실기 시험은 작업형으로 15시간정도 작업 시험을 보고, 또한 필답형 시험도 2시간 동안 보아야 한다. 이는 필기 합격 이후에, 학원에 가서 실제 어떤식으로 작업형 시험에 응시해야 하는지를 체험해 보는 것이 합격률을 훨씬 높일 수 있는 방법인 것같다. 하지만 혼자서 대비를 할 수 밖에 없다면 유투브를 통해 영상을 확인하거나 아니면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는 방법을 쓰더라도 최대한 익숙한 상태에서 가는 것이 좋다.
건축학과와 건축공학과의 차이점은?
두 학과 모두 학과명에 '건축'이 포함되어있는 만큼, 건물을 지어 올리는 과정에 대해 배우는 학과이다. 건축이란 인간적 요구와 건축재료에 의해 실용적이고 미적인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도록 만들어진 구조물을 뜻한다. 우리의 삶과 밀접한 건물, 그리고 건축에 대해 연구하고 배운다는 점에서 두 학과는 유사점을 가지고 있다. 두 학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교육과정이다. 건축학과는 5년, 건축공학과는 4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건축학과에서는 건축 전반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건물의 디자인, 설계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다. 즉, 건축의 많은 단계 중 '설계'를 담당하고 있는 학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건물의 외부, 내부 설계와 디자인을 고안하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 위해 창의력과 미적 감각이 필요하기도 한다. 반면 건축공학과는 건축사(건축학과)가 설계한 도면을 실제로 짓기 위해 구조역학, 재료 역학적인 부분에 대해서 공부하는 학과이다. 건축공학에서는 따라서 힘의 분배, 하중과 같은 다양한 요소를 수학적, 공학적으로 계산하여 안전한 건물을 짓는 것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즉, 건축 과정 중 '시공'을 담당하고 있는 학문인 것이다. 여기서 건축일반시공기능장 자격증은 건축공학과에 더 가까운 자격증이다.
건축공학과의 커리큘럼과 졸업 후 진로는 어떻게 될까?
건축일반시공기능장 자격증은 건축이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직접 설계를 하고 디자인을 고안하는 건축학과 학생들이 많이 취득하는 자격증은 아니다. 그 보다는 안전한 건물을 짓는 것에 초점을 두고 시공이 주업무인 건축공학과 학생들이 취득을 목표로 한다. 건축공학과는 4년동안의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으며, 학교마다 건축공학과라고 정한 학교도 있지만, 건설공학과, 건설공학교육과, 건축.토목공학과로 이름을 바꾼 학교들도 있다. 전공과목으로는 건물유지 및 관리, 건물유체시스템, 건축구조시스템, 건축시공학, 건축재료역학, 상하수도공학, 유체역학, 철골구조설계, 측량학과 같은 과목들을 학습한다. 학부내의 학습과정에서는 디자인이나 설계와 관련된 수업은 거의 없고 시공을 할 때, 또는 시공관리자로서의 역할과 관련된 수업들이 개선된다. 그리고 건축공학과 학생들이 졸업을 하고 나면 시공과 관련된 회사, 즉 건설회사로 주로 취업을 하게 된다.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아파트 건설회사, 중공업 회사 등이 건축공학과 졸업생들이 진출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기술사, 감리사와 같이 자격증을 취득하여 전문직으로 진출할 수도 있다. 따라서 건축공학과의 학생들은 졸업 후 건물의 시공을 담당하게 되는데,현장을 지휘하고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하지만 '건축'이라는 공통 분야가 있기 때문에, 엔지니어링 회사, 설비회사, 건설회사 CM·PM·감리회사 등으로 취업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