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제작산업기사 자격증, 무엇이고 왜 필요할까?
가구를 주문제작하던 예전과 달리 자동화 기계의 발달로 대량생산하게 되면서 생산 환경에 전문 인력이 필요해졌다. 가구는 공예적 특성과 실용적 특성을 동시에 지녀야 하기 때문에 적합한 가구를 제작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시험이다. 특히 가구의 디자인이나 공법, 재료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동향과 경쟁자 등 시장을 조사할 필요가 있으며, 용도별로 다른 가구의 특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어 가구 제작에 대한 전문가 양성의 목적으로 자격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가구제작산업기사 비전공자도 준비가 가능할까?
가구제작산업기사는 가구디자인과, 가구실내디자인과, 공업디자인과 등 관련 전공자나 경력자 혹은 가구제작기능사자격증 취득 및 경력이 있는 사람이 응시가 가능한데, 비전공자나 고등학교 졸업자들이 대학 진학이 힘들어 응시 자격증 맞추려고 실무 경력을 채우려 해도 관련 경력이 없으면 취업하기 힘들 수 있다. 이 경우, ‘학점은행제’를 이용해 응시 자격을 충족시킬 수 있다.
고졸 기준으로 41학점을 채우면 응시 자격을 맞출 수 있다. 온라인 강의만 이용할 경우 한 학기 24학점, 1년 42학점을 채울 수 있어 빨리 취득하고 싶다면 다른 자격증, 전적대학점, 독학사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학점인정을 받을 수 있다.
가구제작산업기사 난이도는?
가구제작산업기사의 난이도는 필기시험, 실기시험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 필기시험의 경우 2019년 신설된 첫해를 제외하고 80%가 넘는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실기시험의 경우 40%가 되지 않는 합격률을 보이며 낮지 않은 난이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고려할 점은 해당 자격증이 2019년 신설된 자격증이라는 점이다. 앞으로의 난이도가 어떻게 조절될지 알 수 없으며 해당 자격증과 관련한 정보를 얻기 힘들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물론 산업기사 자격증이니만큼 어느 정도 관련 지식과 배경이 있는 사람들이 응시하겠지만, 이론을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직접 작업하는 시험을 응시하기 때문에 관련된 정보를 습득하는 것에 따라 합격과 불합격이 갈린다고도 볼 수 있다.
가구제작산업기사 독학으로 취득할 수 있을까?
가구제작산업기사의 필기시험은 다른 산업기사 자격증에 비해 공부할 양이 적은 편에 속한다. 합격률 역시 높은 편으로 혼자 공부하기에 크게 어려운 자격증은 아니다. 가구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과 재료, 그리고 제작에 관한 동향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출문제와 관련 동향을 꾸준히 찾아 공부하는 것이 좋다.
실기시험은 필답형과 작업형을 함께 응시하는 복합형인데, 해당 자격증이 신설된지 얼마 되지 않아 필답형의 경우 관련 정보를 찾기 어려우며, 작업형은 직접 가구를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가구 제작을 직접 해볼 수 있는 환경에 없는 사람이라면 독학이 힘들 것이다. 따라서 실기시험의 경우에는 학원이나 공방 등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가구제작산업기사 외 목공과 관련된 자격증은?
가구제작산업기사는 주로 원목을 이용한 가구 제작에 대해 시험을 보는 자격증이다. 이와 유사하게 원목으로 어떠한 물품을 제작하는 목공과 관련한 자격증 역시 꽤 있어 자격증을 준비할 때 연습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에는 목공예기능사, 목공지도사, 건축목공기능사, 건축목공산업기사 등이 있다. 목공예기능사는 주로 가구보다 작은 크기의 공예품을 제작하는데, 가구제작산업기사와 같이 전동공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연습 삼아 도전하기 좋다. 목공지도사는 민간자격증인데, 마찬가지로 전동공구를 사용하여 협탁 등을 제작하는 시험을 본다. 건축목공 자격증의 경우, 목재에 대한 이론을 학습하기 때문에 함께 준비하기에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