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안전보건기사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자격제도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업의 특성, 농작업의 기본적 지식과 더불어 그 특이성(자영업중심, 야외작업, 계절적 특수성, 화학물질 사용 등)을 이해하고 농업인의 안전보건 인식제고와 안전하고 건강한 농작업 환경을 만들 수 있는지 그 능력을 평가하는 자격증이다.
해당 자격증은 농촌 진흥청에서 농작업 중의 재해 예방을 담당할 전문가 양성을 위해 18년 하반기에 신설되었다.
농작업안전보건기사 왜 필요할까?
농작업의 경우, 계절과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위험한 기구를 사용하거나 야외에서 작업하는 고된 육체노동이 많은 편이다. 또한 농작업을 담당하는 연령층 역시도 노인 등의 고령 계층이 많아 신체 건강에 각별히 유의가 필요하다. 이런 농업분야 종사 특성으로 인해 재해 발생 건수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실제 농업 분야 종사자의 1,000명당 재해발생 건수는 9건으로, 전체 산업 평균인 4.9건보다 높다.(‘17년, 2016년 산업재해 발생현황, 고용노동부) 따라서 주요 재해 원인인 낙상이나 농기계 관련사고 등과 관련된 농작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관련 전문가 양성이 필요한 실정이다.
농작업 안전 관련 정보는 어디서 얻을까?
농작업안전보건기사에 관심이 있고, 농업인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일에 종사하거나 혹은 본인이 더 안전한 농작업을 수행하여 작업 중 재해를 방지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농업인안전365 포털사이트(http://farmer.rda.go.kr/portal/intro/index.do)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기본적인 안전보건 기본 교육과 작목별 안전교육 농업인 재해 예방 영상 등 다양한 농업인들의 안전을 위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수험 공부 이전에 참고한다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작업안전보건기사 관련 자격증
농작업안전보건기사 자격증에 관심이 있다면 농업이라는 업종이나 업무 자체에도 관심이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농업인들과 함께 어우러져 생활하거나 전업농으로의 이직 혹은 퇴직 후나 청년 귀농, 귀촌을 꿈꾼다면 이와 관련하여 다른 자격증 정보도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농작업과 관련한 다른 자격증으로는 유기농업기사, 버섯산업기사, 농기계운전기능사 농기계정비기능사 등의 자격증이 있다.
또는, 농촌지도사라는 자격증도 취득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농작업안전보건기사는 말 그대로 안전대비책을 제시하고 연구하는 것이 주 업무이다. 하지만 농촌지도사는 농촌지도사업에 대한 발전계획을 세우며 농기계, 시설사업, 재배기술 등을 조사하는 것이 주 업무다. 농민과 농민후계자들을 대상으로 개발 및 경영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농작업안전보건기사와 같이 각종 농업용기계의 안전사용을 위해 작동원리와 작동방법을 교육하기 때문에 두 개의 자격은 관련성이 매우 높다.
농작업안전보건기사 취득 전 해보면 좋을 것들
농작업안전보건기사 자격증을 준비하기 전에 우선 농업과 관련한 것들이 본인의 적성이나 흥미에 잘 맞는지, 농촌생활이나 농업에 잘 적응할 수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만약 해당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 농업에 본격적으로 종사할 계획이 있다면 미리 농촌 생활을 경험해 보고 고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농촌 생활에 대한 경험은 다양한 농촌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해 볼 수 있다.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 https://www.returnfarm.com:444/ )에서는 다양한 귀농귀촌에 대한 교육 정보와 지원 정책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포털사이트를 통해 농업일자리 탐색 교육을 수강해 농업과 관련된 직군이 본인과 잘 맞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이론 뿐만 아니라 실제로 농민 공동체에 들어가 귀농 귀촌 생활을 하며 다양한 농가 일을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전국 곳곳에서 실시되고 있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3~6개월 간 농촌 생활을 직접 겪어봄으로써 농업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면 자격증을 준비하는 데에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
농작업안전보건기와 농업기술자(농촌지도사)의 차이
두 개의 자격 모두 농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들 대비하는 것에 공통점은 있지만 농업기술자 업무는 더욱더 구체적이고 전문적이다. 농촌지도사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소득 증대 계획수립,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재배기술 및 우량품종에 관한 교육을 실기하고 있다. 또한 농업인의 의식개발과 기술·경영능력 향상 및 지도력을 배양하는 것이 주 업무이다.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각종 농업기계의 구조와 작동원리를 교육하는 업무는 농작업안전보건기사와 유사하다.
농작업안전보건기사 취득 난이도와 합격률
보통 기사자격증은 어려운 난이도를 포함하고 있자만 농작업안전보건기사의 필기시험은 19년 86.2%, 20년 84.1%, 21년 96%로 매우 높은 합격률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실기시험은 19년부터 21년까지 16.8%, 37.3%, 30.6%로 취득이 생각보다 까다롭다. 공부의 비중을 필기시험보다는 실기시험에 중점으로 두는 것을 추천한다.
농작업안전보건기사 독학 가능 여부
기사자격증에 비해 시험 난이도가 쉬운 난이도로 출제되는 경향이 있어 교재구입 후 기본 이론과 개념을 암기하고 농촌진흥청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자료와 기출문제 풀이 등 독학으로 충분히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