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관리사 1급보다 2급을 취득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네트워크관리사는 1급, 2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급이 더 응시자격이 까다롭고 난이도가 있는 자격증이다. 일반적으로 이런 경우에 2급보다 1급이 우대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유독 네트워크관리사 만큼은 1급보다 2급을 취득하는 것이 낫다. 그 이유는 네트워크관리사 1급은 민간자격증으로 분류되는 반면 2급은 공인자격증이기 때문이다. 국가공인자격증은 학점 취득 및 취업 면에서 일반 민간 자격증보다 다양한 이점이 있기 때문에 수험자들은 굳이 어려운 민간자격증인 1급보다는 비교적 난이도도 낮고 공인인 2급을 취득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네트워크관리사와 비슷한 CCNP 자격증 중 무엇이 더 취업에 도움이 될까?
네트워크관리사와 비슷한 류로 취급되는 자격증으로는 CCNP와 정보처리기사가 있다. 특히 이 중 네트워크 활용능력을 검정하는 자격증인 CCNP와 비교되곤 하는데 둘 중 무엇을 소지해야 하나, 혹은 둘 다 소지해야하나의 문제이다.
일반적으로 CCNP 자격증을 필요로 하는 회사들은 시스코 장비를 임대하여 사용하는 네트워크 계열 회사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보안솔루션운용전문가, 네트워크보안엔지니어 분야로 가려고 하는 수험자라면 CCNP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침해사고분석전문가, 모의해킹전문가, 악성코드분석, 정보보안컨설턴트 등으로 갈 것이라면 꼭 CCNP를 준비할 필요는 없다.
요약하자면, 학점은행제 이용자라면 학점을 위해 네트워크관리사2급은 필수로 취득해야 하는 자격증이며 CCNP는 여기에 추가로 취득하면 좋은 개념이다. 네트워크관리사와 함께 취득해야 하는 ‘기본’ 자격증들로는 정보처리기사/산업기사, 리눅스마스터 자격증 등이 있으니 이를 참고하여 취업을 준비할 수 있다. 그러나 ‘기본’ 자격증들을 모두 갖추더라도, IT의 취업시장에서 당락을 가르는 것은 결국 실무 실력, 곧 ‘포트폴리오’라는 것을 유념하고 중요한 것을 놓치는 일이 없게 해야 할 것이다.
네트워크관리사 난이도와 합격률은?
네트워크관리사는 일반적으로 쉽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합격률은 30~40% 수준이다. 합격률이 생각보다 낮아 어려운 자격증이 아닌가 할 수 있지만, 이는 대부분 쉬운 난이도를 믿고 지나치게 공부를 게을리 한 결과로 보인다. 실제 수기에서 수험기간 또한 대부분 필기와 실기를 합해 한달을 채 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빠른시간 안에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다.
네트워크관리사2급 자격증 가산점 있을까?
아쉽게도 네트워크관리사2급의 공기업 및 공공기관 가산점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공무원에도 광범위하게 활용되지는 않으며, 7급 국가공무원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에 반영되며, 정보보호 분야와 관련된 정보보호병 모집과정에서 가점 요인이 되는 정도이다. 일반 기업의 취업에서 소수 기업이 가점을 주고 있기는 하나 취업에 큰 경쟁력이 되는 자격증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네트워크관리사는 학점 인정용, 혹은 해당 분야로의 스펙을 준비하는 시작 단계에서 취득하면 좋은 자격증은 맞지만, 이를 통해 큰 가산점 혹은 우대사항을 얻으려고 하면 실망이 있을 수 있다. 참고로, 포트폴리오 없이 비슷한 자격증 2~3개를 취득하더라도 상황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