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어떤 자격이 부여될까?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한 건설업 등록을 위한 기술인력(승강기설치 공사업),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산업안전 · 보건에 관한 교육기관, 지정검사기관으로 지정신청받기 위한 기술인력, 승강기 제조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한 승강기 보수업 등록을 위한 기술인력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승강기기능사 전망은 어떻게 될까?
승강기 기능인력에 대한 수요는 주로 신축건물의 증감에 영향을 받게 되지만, 기존에 설치된 승강기도 항상 좋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해야 하므로 수요는 꾸준히 존재한다. 최근 건설경기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더 많은 건축물들이 신축될 것으로 보여 승강기 설치분야 인력증가가 예상된다. 동시에 일반인들의 승강기 안전에 대한 인식고조로 검사 및 정비, 점검분야의 수요도 지속될 예정이다. 반면 승강기 기술의 발전에 따른 공간 활용이나 에너지 절감을 고려한 최첨단 승강기가 개발되고 있어 건물 승강기 관리분야 인력 고용에 부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
승강기기능사 자격증 취득 난이도는 어떨까?
승강기기능사 필기시험의 합격률은 2018년 48.7%, 2019년 45.3%, 2020년 51.6% 로 필기시험의 난이도는 높지 않은 편이다. 실기시험의 합격률은 2018년 74.6%, 2019년 76.6%, 2020년 73.7% 로 합격률이 높은 편이다. 필기시험의 경우 과년도 기출문제에서 랜덤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과년도 기출문제 들을 반복적으로 풀어보고 학습하는 것이 유리하다. 실기시험의 경우는 다른 실기에 비하여 작업과제도 적은 편이고 정해져 있는 작업들이어서 독학으로 공부하는 것보다 학원에 가서 가르쳐주는 내용들을 잘 따라가다 보면 승강기기능사 자격증 취득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승강기 관련 진로 희망시 한국승강기대학교 졸업이 더 유리할까?
한국승강기대학교는 세계 최초로 승강기 산업에 대한 교육을 중점적으로 하는 학교로, 경남 거창에 소재하고 있는 2년제 대학이다. 2010년 3월에 첫 입학생을 받았다. 졸업생 취업률은 85% 수준으로 승강기 분야의 인재를 양성해 관련 업계에 공급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졸업생들이 진출하는 승강기 업체로는 현대엘리베이터, 오티스엘리베이터,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등의 대기업과 전국에 1,000여 개의 중소업체들, 그리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서울교통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기업(기관)으로도 진출한다.
1학년 과정은 승강기 관련 기본 소양과 기계부품과 전기부품의 기초를 교육하는 공통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2학년 과정에는 일반반, 과정평가형반, 사회맞춤형협약반(LINC+)으로 구분해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반을 편성, 학생들의 적성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회맞춤형 협약반은 7개 반으로, 대기업반과 중소기업반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승강기대학교에서는 재학 중 국가자격증과 취득과 현장 실습을 지원하고, 학교와 협약한 좋은 기업들이 많이 있어서 취업은 다소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반면에 승강기 관련 업계는 경력을 가장 중요하게 판단하므로, 대학 입학을 통한 공부보다는 빠른 자격증 취득과 현장 경험을 쌓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