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구조사 직업 전망은?
응급구조사의 고용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고령화에 따른 독거노인 인구 증가, 핵가족화로 인한 1인가구 증가 등 가정 내 응급의료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인원이 부족하므로 사회적 차원에서 안전을 보장해줘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런 배경 하에 과거는 응급구조사가 병원 혹은 소방서에만 국한되어 있었지만 점차 학교, 보건소, 항공사, 사기업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다만 응급구조사 취득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으므로, 취업 경쟁이 낮은 편은 아니어서 전망이 밝은 것과 별개로 쉽게 취업이 된다는 이야기는 아니며, 근무시간 또한 길고 불규칙한 편이라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심한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응급구조사 시험 난이도는 어떻게 될까?
응급구조사 국가고시의 난이도는 낮은 편으로 합격률이 70~80% 수준이다. 내용 자체도 응시자격을 충족하기 위하여 평생교육원 등에서 수강한 내용 위주로 출제되므로 준비하기에 크게 어렵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응급구조사는 어떤 일을 할까?
응급구조사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왠지 해안경비대와 같은 장면이 떠오른다. 그러나 응급구조사는 다양한 사고현장에 출동해서 신속하게 사람을 구조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시행하여 인간의 생명을 보호하고 제정된 자격제도로, 국가고시를 통해 취득할 수 있다. 원래 의료행위란, 관련 면허를 가진 사람만 할 수 있지만, 응급상황에서 더 많은 의료수요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외적으로 응급구조사를 두어 의료행위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주로 응급의료정보센터, 혹은 소방서 같은 정부기관의 행정 부서에서 근무하게 된다. 응급환자의 이송, 병원 간 이송, 응급의료기관 안내, 응급의료 상담 등이 주 업무이다.
응급구조사의 대표 진로, 소방 구급대원의 연봉과 근무환경은 어떨까?
응급구조사를 취득고자 하는 수험생들이 생각하는 진로의 대표격으로 소방 구급대원이 있다. 소방 구급대원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응급구조사 취득 이후 2년간 응급실 혹은 이송단 응급구조사로 경력을 채워야 한다. (남성의 경우 군대의무병 경력 포함) 그 후 매년 4월에 실시하는 소방 경력채용시험과 체력시험, 면접을 통과하고 소방학교에 들어가 6개월간 합숙생활을 해야 소방 구급대원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소방 구급대원은 공무원이므로 안정적인 것이 매력적이고 연봉은 공무원의 일반적 호봉에 구조구급비 10만원, 성과급(2년차부터) 등이 붙는다고 한다. 정년까지 일할 수 있는 직장인 것이 매력이나 육체적, 정신적 피로도가 심한 근무환경이어서 강인한 체력이 요구된다.
응급구조사는 어느 양성기관을 활용해 취득할 수 있을까?
누구나 응시할 수 있는 응급구조사 2급 자격증을 기준으로, 응급구조사는 일정의 교육 수료와 국가고시 합격 둘 다가 필요한 독특한 시험이다. 교육과정이 필요하다는 점 때문에 언뜻 여느 학점은행제 자격증과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응급구조사 2급의 교육과정은 학점은행제가 아니다. 오히려 학점은행제가 활용되는 부분은 혹시 응급구조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수험자가 관련 학과를 졸업하지 않았을 경우 학력 조건을 맞추기 위해서이다.
응급구조사2급 양성기관은 전국의 소방학교와 몇몇 전문대학, 국군의무학교, 해양경찰교육원 등이 있지만 일반인이 수강할 수 있는 곳은 아직 영진전문대학교 응급구조센터가 유일하다. 영진전문대학교는 대구에 위치하여 타 지역의 수험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발생한다. 수강료 또한 상반기에 200만원 가량 소요되므로 일반적 자격증에 비해 다소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을 유념해 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