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는 독학으로 취득할 수 있을까?
한의사 시험은 독학을 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의학과 관련이 되어 있는 여러 가지의 학과 및 관련 직업은 개인이 직접 시험을 준비하는 것 자체에 무리가 있습니다. 한의학은 일반적인 의예과와 동일하게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도 많고, 다른 여러 시험들보다 공부하여야 하는 내용이 매우 복잡합니다. 또한 독학이라고 한다면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지식들에 있어서도 홀로 공부할 수 있어야 하는데, 대부분 한의학에 대한 수업이나 강의는 시중에서 찾아보기가 매우 어려우며, 공인이 된 강의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한의학을 배우고 싶다면 관련된 한의예과를 입학하여야만 합니다.
한의사 합격률과 난이도
한의사 국가고시의 5년간 합격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7년부터 2021년 모두 90%가 넘어가는 수준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5년 동안의 합격률의 평균을 내면 96.4%의 확률을 보이고 있으며, 몇몇의 소수를 제외한 전 인원이 합격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합격률이 높은 국가고시이니, 국가고시 시험의 난이도가 쉬운 것이 아닐까요? 많은 분들이 합격률만 보고 난이도를 판단하시는데요. 사실 한의사 국가고시 외의 의사 국가고시의 합격률을 참고하면 대부분 90%가 넘어가는 합격률을 보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의학과 국가고시는 유급을 하는 이들이나 오랜 기간 준비하여 시험에 응시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연도 | 한의사 국가시험 | ||
---|---|---|---|
응시자 | 합격자 | 합격률(%) | |
2021 | 771 | 743 | 96.4 |
2020 | 770 | 744 | 96.6 |
2019 | 746 | 721 | 96.6 |
2018 | 833 | 797 | 95.7 |
2017 | 821 | 775 | 94.4 |
한의학과 의예과의 관계
정말 많은 분들이 일반적으로 병원의 의사들을 떠올릴 때면 의예과를 가장 먼저 떠올리시기 마련입니다. 그만큼 의학 계열에 관련된 학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많은 분들이 의예과 내에 한의학과에 속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십니다. 그러나 사실 의예과와 한의학과는 완전히 다른 학과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병원의 의사들은 의학과라고도 불리는 의예과를 졸업하여 의사 시험을 본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반면 한의학은 의예과가 아닌 한의예과 또는 한의학과로 불리우며, 동양의 의학인 한의학을 공부하게 됩니다. 배우는 과목이나 내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구분하여야 합니다.
한의사는 문과일까? 이과일까?
한의사와 같은 의학 계열의 직업은 대부분 이과에 속하는 학과라고 많이들 생각하십니다. 의학 계열이지만 약간의 거리가 있는 간호학과나 물리치료학과 등의 경우 문과 계열로 분류하여 가르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한의학은 문과 계열일까요? 이과 계열일까요? 대부분의 한의학과를 운영하는 일반대학교에서는 한의예과를 이과 계열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예과와는 다르게, 일부의 대학 등에서는 한의학과를 문과 계열로 구분하여, 고등학교나 수능에서 이과 계열의 과목을 수강하지 않아도 입학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온전하게 이과 계열이라고 말하기에는 문과 계열로 분류하고 있는 학교도 있기 때문에 한의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입학을 희망하는 대학의 분류를 잘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사 는 어떤 일을 할까?
한의사의 업무는 말 그대로 한의원에서 볼 수 있는 한의사가 하는 전체적인 업무를 의미합니다. 한방 의학을 가지고 그에 대한 의료를 진행하는 일이 가장 중점적인 업무입니다. 또한 보건 지도를 하거나, 병원, 의원을 운영하는 데에 필요한 여러 업무를 부가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한의사들의 경우, 강사로서 활동을 하거나, 의료 및 요양 기관 외의 비의료 산업을 중점으로 하는 기관에서 활동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관련된 약품을 제조하거나 의료 활동에 사용이 되는 도구 등을 제작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의사 자격의 현실
과거에는 한의사나 한의원, 한방의료에 대한 신뢰가 매우 깊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 분들이 일반적인 병원보다 한의원을 더욱 자주 방문하시는 것을 보면, 얼마나 많은 신뢰가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교적 젊은 나이대에 속하는 많은 사람들이 한방 의료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침을 놓는 등의 의료 활동보다는 과학 기술과 병합하여 진료하는 일반적인 의료 기술을 더욱 신뢰하기 때문에 한의학에 대한 전망이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꾸준히 한방 의료의 결과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져 오면서 인식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편입니다.
한의학과 양의학의 차이
한의학은 모두들 알다시피 한국의 의학지식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국내에서는 나이가 많은 어르신 분들이 한의원을 주로 찾아가시고는 하는데, 일반적인 병원과는 다르게, 자세 교정이나 침을 주로 놓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평소에 먹는 약과는 달리, 환이나 한약과 같은 액체로 된 약을 주로 처방합니다. 그리고 양의학은 일반적인 병원에서 볼 수 있는 의학 지식이지만, 한의학과는 달리 담당의과 전공한 한 분야에 초점을 두어 진료를 진행합니다. 반면, 한의학은 몸 전체를 보고 그에 맞는 혈자리 등을 찾아 진료를 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한의사의 시작은?
많은 사람들이 한의학이 한국의 고유 의학 지식이라고 생각을 하십니다. 그러나 이는 틀렸습니다. 사실 한의학이라는 것은 중국에서 개발하고 연구하여온 중의학을 기반으로 하여 사상 체질 의학 등의 과거의 한국에서 개발하였던 비주류의 학설 등이 추가적으로 개입이 된 의학적인 학문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시초는 알 수 없습니다. 그 대신 시작은 한반도의 독자적이고 고유한 학문이 아닌 그 당시의 동양의 주도권을 잡았던 중국에서부터 파생되어 한반도의 여러 지식들이 함께 녹아내린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