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에너지평가사란 어떤 자격증일까?
건축물에너지평가사란 에너지관리공단 주관의 국가자격시험으로 건축물을 매매하거나 임대할 때,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 등 건축물에너지관리를 위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인을 이른다. 이들의 주요 직무는 효율등급 인증평가, 그린리모델링, 녹색건축물 조성 시범사업 등이 있다.
건축물에너지평가사의 난이도 및 응시자격은?
건축물에너지평가사는 크게 1, 2급으로 구분되며 고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므로 응시자격이 타 시험에 비해 까다롭다. 응시자격도 학력 및 자격증 취득 상황에 따라 무려 10가지 중 선택할 수 있는데, 1) 기술사 자격증 2) 건축사 자격증 3) 에너지 진단사 자격증 4) 기사자격 취득 후 4년 이상 실무 5) 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후 5년 실무 6) 기능사 자격취득 후 7년 실무 7) 관련학과 4년제 졸업 후 6년 실무 8) 관련학과 3년제 졸업 후 7년 실무 9) 관련학과 2년제 졸업 후 8년 실무 10) 9년 이상 실무이다. 이는 실무실력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건축물에너지평가사 업종의 특성 때문이며, 건물 전반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건축물에너지평가사 취득, 추천할까?
건축물에너지평가사는 2015년에 국가자격으로 전환된 후 국내 건축업계의 에너지부문 전문인력 육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 자격증이었다. 그러나 건축물에너지평가사를 요구하는 신규채용의 수는 매우 적은 것이 현재까지의 현실이다. 채용의 수가 적은 것은 업무 범위가 워낙 좁고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이라 이미 특정 기관의 직원이 아니면 사실상 새로 일자리를 얻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2013년의 응시자는 도합 7000명이 넘었으나, 21년에 와서는 총 응시자 수가 500명 남짓으로 감소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국가자격증으로 자리잡지 못한 면이 있어 취득하고 시간이 흐르면 지금보다 업역이나 직무 등이 확장될 것으로 보이는 자격증 중 하나이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취득하는 것을 추천한다.
건축물에너지평가사 업역과 직무는?
건축물에너지평가사는 1)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 업무(업무상 건축물 에너지평가사 선임 필요) 2) 그린리모델링 사업자 등록 3)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장 자문역할 4)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기관 의무채용규정 5) 에너지 진단(업무상 건축물 에너지평가사 선임 필요)의 대표적 5 분야의 업역을 수행한다. 또한 향후 도시재생 뉴딜 정책 추진, 에너지절약계획서 검토, 건축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 설치확인 자문, 건축물 에너지성능정보의 공개 및 활용, 건물 에너지 관련 전문가 활용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
건축물에너지평가사는 어떤 사람에게 추천할까?
취업처의 문이 좁은 건축물에너지평가사의 특성상, 이미 취업한 기관이 있고 해당 기관에서 에평사 자격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가장 이상적인 자격증 취득자라고 본다. 실제 2014년 1회 합격자 108명은 대부분 기존 직장이 있는 상태였으며 그 중 51명은 회사 임원이었다. 그 외 목적으로는 장기적 안목ㅇ서 자기계발을 위해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경우도 추천한다. 하지만 건축물에너지평가사 자격증 취득을 통해 즉각적인 이직이나 새로운 진로의 탐색을 원하는 수험자들은 차라리 다른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더 합리적 선택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