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이란?
금형은 금속으로 만들어진 형틀을 이야기 하는데, 주로 반복적으로 똑같은 형태의 모양을 찍어내기 위해 만들어내는 장치이다. 가장 대표적인 금형의 예시로는 붕어빵 기계 등이 있으며 대량 생산을 하는 공장 등에서 주로 사용한다. 금속으로 만드는 이유는 수천, 수만 건의 반복 업무를 견딜 수 있는 높은 내구성을 위해서이다. 종류에는 압출금형, 사출금형 등의 폐쇄형 금형이나 프레스 금형 등의 개방형 금형이 있다.
사출 금형과 프레스 금형의 차이?
금형의 대표적인 종류에는 사출 금형과 프레스 금형이 있다. 금형기술사 응시 자격을 충족하기 위해서도 이 두 가지 중 한 가지에 해당하는 설계기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사출 금형은 대량생산을 목적으로 한 공장 등에서 주로 사용되는 금형방식이다. 형성된 금형에 플라스틱 등을 주입해 원하는 모형을 만들어 낸다. 원하는 물품을 제작하는 데에 드는 단가 자체가 낮고 생산 속도가 빠르지만 초기 금형에 투자되는 비용이 크다. 프레스 금형은 판으로 생긴 재료에 압을 가해 원하는 모양을 만든다. 재료는 금속판, 플라스틱, 강판 등 여러 가지가 사용되며 주로 금속판을 이용한다. 시계 등 작은 물품부터 차체 등 큰 물품까지 제작이 가능하다. 사출보다 저렴하고 튼튼하지만 판을 이용한 가공이기 때문에 물품의 형상이 제한된다.
금형기술사와 금형제작기능장의 차이는?
두 자격증 모두 금형 분야의 상위 자격증이다. 일단 기술사와 기능장의 차이는 전문 분야가 이론쪽이냐 실무쪽이냐에 따라 나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실무를 알아야 이론을 마스터할 수 있고 이론을 알아야 실무를 마스터 할 수 있지만, 자격증 취득에 따라 관리 업무이냐 현장 업무이냐가 나뉘게 되기 때문에 구분을 지어놓은 것으로 알면 편하다. 금형기술사의 경우, 금형 설계에 필요한 웰드라인, 온도 등 관련 내용을 모두 계산하고 관리 및 감독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금형제작기능장은 금형 실무 현장에서 직원들을 지도하고 관리 감독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두 자격증의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자격증을 취득할 때, 본인이 희망하는 진로에 적합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좋다고는 하지만 경쟁력이나 지식 획득을 위해 함께 보유하고 있는 것도 좋다.
금형기술사와 금형제작기능장, 같이 준비가 가능할까?
금형과 관련한 상위자격증 중 금형기술사와 금형제작기능장을 함께 준비하려면 상당히 많은 공부를 해야 한다. 두 자격증 모두 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을 갖춘 후 5년 이상(기술사는 기사자격 취득 후 4년이상)의 관련 실무 경력을 갖추어야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시험 일자가 다르기 때문에 함께 준비가 가능하며, 필기 시험의 많은 부분이 비슷해 오히려 함께 준비하면 두 자격증을 같이 공부 할 수 있다. 대신 힘든 점은, 실기 시험이 크게 다르다는 점이다. 금형기술사의 경우 이론 전반의 내용을 구술로 시험을 보게 되고, 금형제작기능장의 경우에는 작업형 시험을 2일에 걸쳐 응시하게 된다. 따라서 이 두 자격증을 함께 준비하려면, 필기 시험에서 기능장-기술사 순서로 응시 및 합격하여 실기시험을 각자 준비할 시간을 벌고, 기능장의 작업형 시험을 준비하며 얻은 지식으로 함께 기술사의 구술 고사를 준비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금형기술사, 독학이 가능할까?
금형기술사의 필기시험은 대부분 서술이며 실기시험에서는 해당 내용을 구술로 응시 해야 하기 때문에 이론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야 한다. 특히 이론을 공부할 때 실무 경험에 빗대어서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학원에 다니는 것보다는 독학으로 연습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금형기술사의 응시자격이 굉장히 복잡해 현장에서 어느 정도 실무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응시하게 되어 실무 경험이 없으면 독학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 실무 경험이 없거나 비전공자의 경우에는 학원이나 인강을 통해 이론에 대해 전반적으로 기본부터 꼼꼼히 공부하는 것을 추천하나 경력자 및 관련 전공자는 기출문제를 위주로 독학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금형관련 정보처
금형과 관련하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에는 한국금형기술사회 이외에도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등이 있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한국의 기반 산업인 금형 산업 및 조합원사를 보호하고 금형산업의 고도화를 주도하려는 데에 목적을 둔 협동조합이며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금속 가공을 하는 업계상호 간 교류를 활발히 하여 기계 및 산업의 선진화를 목표로 한 협회이다. 한국금형기술사회는 제조업의 효율 및 성장을 목표로 생산 공정에 필요한 전문 인력 확보 및 관리를 최우선 목적으로 하는 사단법인이다. 금형 분야의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기업들이 직면한 금형 및 관련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생각하면 된다. 금형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을 제공하거나 금형기술사 시험과 관련하여 유용한 정보(기출문제 및 시험정보)들을 공유하거나 기술을 지원하는 등 제조업 특히 금형과 관련한 기술 향상을 위한 업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