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기술사

소방기술사, 어떤 직업일까?

 소방기술사란 1급 자격증으로 소방설비산업기사, 소방설비기사보다 높은 최고전문가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다. 건물의 활용이나 용도와 규모에 알맞은 소방설비가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하고 감리하며, 피난구조 관련 건축 허가 심의, 소방관련 이법시에 자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소방기술사는 최고의 기술을 가진 전문직인 만큼 연령제한도 없으며 60대, 70대까지도 고액 연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난이도가 아무리 높더라도 붙을때까지 도전하는 수험자들이 많은 시험이다.

소방기술사의 난이도와 합격률, 수험기간은?

 소방기술사는 극악의 난이도를 지닌 시험으로 약 3%의 낮은 합격률로 유명하며, 1% 이하의 합격률이 나온 회차도 있다. 소방기술사 시험은 아주 어려운 시험이므로, 보통 수험생활이 1일 5시간 공부를 기준으로 보통 2~3년을 잡게 된다. 따라서 직장을 관두지 않고 꾸준히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극히 드문 사례이지만 1년 내에 취득하는 수험자도 있다.

소방기술사 직업의 전망과 현실은 어떨까?

 소방기술사는 아주 어려운 시험으로, 지난 5년간 1년에 합격자수가 50명이 안될 정도로 신규 취득자가 적은 시험이다. 이는 매년 수천명씩 자격증 취득자가 쏟아져나오는 일반적인 자격증들과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따라서 자격증이 범람하여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낮으며, 국내에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고층 건물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을 보아도 인력 수요가 감소할 분야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소방기술사 자격의 경우 평생을 걸고 시험에 응하는 경우가 많은데 앞으로의 전망이 밝으므로 수많은 수험자가 퇴근 후 시간을 바쳐 시험에 준비하는 이유가 설명된다. 

소방기술사와 소방시설관리사, 무엇을 취득하는게 좋을까?

 소방 관련 자격증의 계보는 소방설비 산업기사→소방설비기사 취득 후 소방시설관리사와 소방기술사를 취득할 수 있다. 아직 취득하지 않은 수험자의 입장에서는 둘의 차이가 명확하게 느껴지지 않으며 난이도 같은 것도 궁금할 수 있다. 난이도는 둘 다 높지만 소방기술사가 관리사에 비해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며, 이유는 소방기술사의 질문들이 더욱 방대하고 포괄적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둘 중 한 자격증을 합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공부하면 타 과목을 공부하는데도 수월한 편으로 소방기술사를 가진 수험자는 관리사도 같이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 둘의 진로는 사뭇 달라 무엇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는지에 따라 추천하는 자격증이 다른데, 취업을 염두에 두는 경우 보통 메이저 기술사들 중에서도 가장 인정받는 소방기술사를 추천한다. 그러나 창업을 생각하는 경우 소방시설관리사를 기술사보다 추천하는 경우도 있다.

소방기술사 응시자격

소방기술사 시험 내용

소방기술사 합격기준

소방기술사 응시료

• 필기시험 : 67,800원

• 실기시험 : 87,100원

소방기술사 필기 합격 Tip

 소방기술사 필기는 단답형 및 주관식 논술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각 교시당 100분, 총 400분이라는 긴 시간동안 시험에 응시한다. 과목은 화재 및 소화이론, 소방수리학 및 화재역학, 소방시설의 설계 및 시공, 소방설비의 구조 원리, 건축 방재, 화재, 폭발위험성 평가 및 안정성 평가, 소방관계법령에 관한 사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필기시험의 경우 길고 힘든 싸움이 될 것이지만 아래와 같은 팁을 얻을 수 있다.

[직강 및 인강 학습 후에 서브노트 작성]

 초보일 때 작성하는 것은 시간낭비가 될 수 있으며, 3회 이상 학습 후 작성하는 것이 좋다. 개수는 초반에 300개를 작성하고 그 후 400개, 500개 등 숫자를 늘려가는 것이 좋다. 서브노트에 적혀있는 내용은 보지 않고 적을 수 있는 수준으로 암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컴퓨터 파일로 정리해가며 공부하기]

 손으로 정리하는 법도 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인터넷 정리 툴이 시중에 무료로 배포되어 있으므로 이런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자료의 보관과 수정, 찾아보기가 더 용이하다.

[‘연상’하는 공부법]

 우선 제목을 보고 내용을 연상하는 공부법을 차용한다. 처음부터 전체 내용을 다 쓰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생각나는 키워드 위주로 작성해본다. 20회 이상 제목을 보고 내용이 연상될 때까지 학습하며 그렇게 했는데도 떠오르지 않는 경우 차라리 포기한다.

​[학원 및 스터디에서 모의고사 보기]

 어느 정도 공부가 된 후에는 학원 등의 모의고사 시스템을 활용하여 실력을 점검한다.

소방기술사 실기 합격 Tip

 소방기술사 실기 시험은 ‘면접’이다. 일반적으로 학원 등에서 면접 준비반을 모아 진행하므로 함께 모의 면접을 진행하는 식으로 준비하면 된다. 면접에서는 간단한 자질과 기술사로서 품위, 일반 상식, 전공 상식 등을 물어보는 것인데, 다 아는 문제도 막상 대답하려면 당황하고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다. 따라서 아무리 필기 공부를 잘 한 수험자라도 미리 모의면접을 최소 3회 이상 진행하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소방기술사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1) 기술사 시험의 수험 기간은 합격할 때까지로 잡는다. 

 1년안에 합격하겠다, 2년안에 합격하겠다는 조급한 생각을 버리고 매년 시험을 신청하여 공부량을 쌓아나가도록 한다. 신청한 시험이 끝났다고 해서 푹 쉬지 말고 하루만 쉬고 계속 공부를 지속하여 리듬을 놓치지 않도록 한다. 답안을 작성할 때 내가 아는 모든 것들을 늘어놓는 방식으로 작성하게 되므로, 남들과 조금 다른 답안을 작성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시험 1개월 전까지는 양과 질을 늘리는 방식으로 공부하고, 1개월 전부터는 공부한 것을 암기하고 답안을 작성하는 일에 매진한다.

(2) 학원의 도움을 받을 것

학원의 도움을 받으면 독학보다 훨씬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으며 국비지원으로 교육을 받을 수도 있으니 알아보는 것이 좋다. 학원은 1차 합격 뿐 아니라 2차 면접까지 꾸준히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3) 공부시간은 1일 5시간, 쉬는 날은 13시간을 공부한다고 생각한다.

 직장을 다니며 1일 5시간의 공부시간은 최대시간이며, 상황에 따라 불가능 할수도 있다. 만약 1일 3시간을 공부한다면 수험기간은 2년~2년 반을 잡으면 된다.

(4) 암기카드를 만들어 항상 몸에 지니기

 출퇴근시간을 활용하며 암기카드를 활용하여 점심시간, 외출시간 등 일상 속의 모든 시간을 활용하여 공부하도록 한다. 암기카드의 활용은 책상에 앉아서 공부할 때 보다는 자투리 시간에 활용하고, 책상에 앉을 수 있는 시간에는 정리작업을 한다.

소방기술사 취득 후 받을 수 있는 공무원 가산점은?

소방기술사 취득 후 직무 및 연봉과 근무환경은

 소방기술사 취득 이후 진출 분야로는 대표적으로 소방 감리와 소방 설계 분야가 있다. 보통 소방감리, 소방설계 자격 소지자를 구인하는 기업의 경우 중소기업이 많으나 연봉은 여느 대기업이 부럽지 않은 수준으로 지급한다. 연봉은 약 8000만원 이상이며, 다만 퇴직금 포함인 경우가 많아 실제 연봉은 7400만 원 이상이라고 보면 된다. 감리분야는 전체 평균에 비하여 연봉이 다소 높아 연봉이 퇴직금 포함 9000만원 이상으로 많이 채용하고 있으며, 지방 현장이어서 기술사 구인이 어려운 경우 1억 이상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연봉 외에도 주재비(식사비, 숙소비 등)을 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확실한 고소득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업무 강도도 대기업, 공기업보다 여유로운 꿈의 직장이라 할 수 있다.

소방기술사가 업무 외로 가능한 부수입원은 없을까?

 소방기술사, 소방시설관리사 자격소지자의 경우 심의, 컨설팅, 진단, 국가안전대진단, 대학 강의 또는 외부 강의 등 다양한 부수입을 얻을 수 있다. 수당의 경우 기관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심의, 컨설팅, 진단, 국가안전대진단을 참여하는 경우 세전 15만원~40만원 가량을 수당으로 받는다. 강의의 경우 전문대학은 시간당 약 3만원, 4년제 대학의 경우 시간당 약 5~6만 원 정도 받을 수 있다. 그 외의 외부 강의는 보통 시간 당 10만원 선에서 정해지며, 내부 규정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

소방기술사자격증 유효기간

 소방기술사는 유효기간이 없는 평생자격증으로 아주 매력적이다. 또한, 은퇴가 없는 기술 전문직으로 대부분이 무직상태인 6, 70대까지도 고소득을 받으며 근무할 수 있으므로 노후대비 자격증 중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