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기능사는 어떤 자격증일까?
우리 주변에서 생각보다 광학을 이용한 기기를 많이 접할 수 있다. 쉽게는 안경, 확대경, 카메라, 복사기 등 뿐 만 아니라 군사, 의료시술용, 레이저응용분야, 광섬유분야, 광정보통신분야 등에서 사용되는 기기 모두 광학을 이용한 것이다. 이처럼 광학기기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활용됨에 따라 산업현장에서 광학기기를 제작, 조립, 측정, 검사, 확인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렌즈를 가공, 연마, 제조하는 기능 업무를 수행할 기술을 학습할 수 있는 자격증이 광학기능사 자격증이다.
광학기기란 무엇이고 어떤 것이 있을까?
광학기기란 태양이나 전등에서 복사되는 빛의 특성인 반사, 굴절, 흡수, 간섭, 회절 등을 이용하여 공간에 있는 물체의 상을 형성시키거나, 어떤 물체에서 발사되는 방사선을 분석하여 그 물체의 성질을 연구하는 장치의 총칭이다. 기계의 기능에 따라 눈의 시각력 증대를 목표로 하거나, 렌즈에 의한 상의 기록과 그 재현을 목적으로 하거나, 광학적인 측정, 상의 전파나 전송, 가간섭성 레이저광을 주체로 하는 것 등이 있다. 시각력 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기기로는 우리가 대표적으로 잘 알고 있고 가장 많이 접하는 안경, 쌍안경, 망원경, 현미경 등이 있다. 렌즈에 의하여 생긴 상의 기록과 그 재현을 목적으로 하는 기기로는 카메라, 비디오 촬영기, 투영기가 있으며, 광학적인 측정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론 광도계, 굴절계, 분광계, 렌즈미터 등이 있다. 상의 전파, 정보전달 등 광학 섬유 속에 의한 상을 전송하는 기기로는 파이버스코프, 가스트로스코프 등이 있으며 마지막으로 가간섭성 레이저광을 주체로 한 광학기계는 카메라, 홀로그래피, 간섭계, 가공기술 등이 있다.
광학기능사 독학할 수 있을까?
광학기능사의 필기시험은 CBT 문제은행 식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교재나 기출문제를 통해 독학으로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기능사 시험인 만큼 주로 개론에 대한 내용이 출제되기 때문에 교재를 기사/산업기사 수준으로 공부하지는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인터넷 강의나 학원의 도움을 굳이 받을 필요가 없다. 반면 실기시험의 경우에는 작업지시서에 따라 광학기기를 제작 및 조립, 검사 및 확인하는 작업 관련 시험을 치루기 때문에 관련된 지식 혹은 경험이 없다면 독학으로는 조금 어려울 수 있다. 이 경우, 학원이나 인강 혹은 주변의 합격자들을 통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
광학기능사와 안경사 자격증의 차이는 무엇일까?
광학기능사와 안경사 자격증은 얼핏 비슷한 업무를 하는 자격증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일단 둘의 자격증은 분류부터 다르다. 광학기능사는 국가기술자격증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하며 안경사는 국가전문자격증으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실시한다. 광학기능사는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으나 안경사는 안경광학과를 졸업한 자만이 취득이 가능하다. 안경사는 시력 보정 용 안경의 조제 및 판매를 주된 업무로 하며 조제 업무뿐만 아니라 안경도수를 조정하기 위한 시력검안 업무를 수행한다. 광학기능사는 작업 지시서에 따라 안경뿐 아니라 광학기기를 제작, 제조, 조립하는 작업을 담당한다. 또한 정밀 측정 기구를 사용하여 광학부품 및 기구부품들을 측정하여 검사, 확인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광학기능사 시험 준비기간은 얼마나 될까?
기존에 수험자의 전공, 지식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필기 한 달, 실기 한 달의 수험기간을 잡고 2~3달 준비하면 충분히 취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 종일 공부할 수 있다면 이보다 기간을 단축할 수도 있으며, 보통 2~3달을 공부한 수험자들은 주중에는 하루 2~3시간, 주말에는 하루 5시간 정도 공부하여 합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통근길이나 짬이 났을 때 틈틈이 복습 등 공부를 이어간다는 가정 하에 이런 스케줄로 합격하는 것이 보다 수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