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의와 전문의는 다를까?
의사로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일반의'는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시원에서 시행하는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한 후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를 받으면 된다. 이에 반해, '전문의'는 일반의 면허를 취득한 후 인턴+레지던트 5년의 수련 과정을 거친 후 전문의 시험에 합격한 자를 말한다. 따라서 일반의와 전문의의 차이는 상당히 큰 편이다. 자신이 조금 더 전문적인 의학 지식과 환자를 보는 임상에 대해 더 심도 있게 배우고 싶다면 전문의 시험에 도전하게 된다.
의예과부터 전문의까지의 과정은 어떨까?
의대의 경우, 일반 대학과 같이 4년만 다니는 것이 아니다. 예과 2년+본과 4년의 수료를 끝내야 졸업을 할 수 있다. 이후, 인턴 1년+레지던트 4년+군의관 3년, 총 14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 전문의가 된다. 또한, 의대에 가기 위해 많은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전문의가 되어서도 공부는 끝나지 않는다. 계속해서 자신의 과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의사가 된다는 것은, 모든 순간에 환자에 대한 희생과 사명감을 가진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의사의 군복무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보통의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20대 초반에 약 2년간의 군복무를 마칠 것이다. 하지만, 의사의 경우 군의관으로서 복무를 하기 때문에 군 입대를 하는 시기가 조금 다르다. 보통의 의사들은 대학의 예과와 본과를 모두 졸업하고, 1년간의 인턴생활을 한 후, 레지던트 4년까지 마친 후 군의관으로 입대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군의관이 아니어도, 일종의 사회복무요원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공중보건의로 군복무를 대체할 수도 있다. 주로, 신체검사 등급이 되지 않을 경우 공중보건의로 군복무를 대체하게 된다. 특이한 케이스로는, 의학전문대학원생의 경우 학부 때 군복무를 마친 경우가 있는데, 해당년도에 의학전문대학원생이나 여성이 많은 과의 경우 인원 충원을 위해 군의관을 더 선발하기도 하고, 소아과 및 산부인과 등 군대에서 인원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과의 경우는 공중보건의로 빠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군위관으로 군복무를 하게 되면, 주로 대위 군위관으로서 복무를 하게 된다.